【 청년일보 】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 두 후보의 공약이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헬스케어’ 관련 정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두 후보의 대선 공약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8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와 바이든 두 대통령 후보는 모두 ‘약가인하 정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산업의 수익성에 어두운 전망을 야기하고 있다. 다만, 다른 국가와 유사한 수준의 약가를 원하는 트럼프보다 약가 상승을 제한하는 바이든의 정책이 제약·바이오업계에 다소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트럼프·바이든 ‘코로나19’ 등 대부분 이슈서 ‘평행선’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신속한 백신·치료제 출시에 초점을 두는 트럼프 후보와 지원 확대에 초점을 두는 바이든 후보의 공약이 엇갈렸다. 평소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강조해 온 트럼프 후보는 백신 개발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 청년일보 】 미국 대선 경쟁이 치열하다.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주에서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가열되고 있다 .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준 CBS 방송과 유고브가 7∼10일까 3일간 텍사스주 여론조사를 실시, 발표한 결과 트럼프 46%, 바이든 45% 등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 지역으로, 지난 1976년 이래 공화당 후보가 줄곧 승리한 곳이다. CNN은 최근 발표된 8건의 텍사스 여론조사 평균에서 바이든이 0.3%포인트 높았고 기본적으로 트럼프와 바이든이 동률이라고 전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도 "한때 공화당 거점이었던 이 지역은 최근 몇 년간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11월에는 대선 경합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전 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2%)을 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플로리다주는 공화당이 2016년 대선을 비롯해 2000년, 2004년 대선에서 이겼지만, 2008년, 2012년 대선에선 민주당이 승리하는 등 희비가 엇갈린 곳이다. 플로리다는 경합주 중에서 가장 많은 대
【 청년일보 】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현재 지지율 격차가 뒤집어지는 것은 힘들거란 전망이 나왔다. CNN 방송은 5일(현직시간) 1940년 이후 현직 대통령이 출마한 역대 미국 대선의 여론조사 추이를 분석한 결과, 본선 4개월을 앞두고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가 패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41%)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53%)에게 12%포인트 차이로 뒤진 몬머스대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 대상으로 사용했다. 다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두 자릿수 격차를 뒤집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대선 당시 로널드 레이건 후보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게 두 자릿수로 뒤졌었다. 하지만 7월 들어선 11%포인트 이상 앞섰고 본선에서도 승리했다. 다만, CNN은 전염병 사태라는 초유의 상황 탓에 대선 일정에 많은 변화가 있는만큼, 과거 대선과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흑인 사망' 시위 사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선 맞상대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치 전선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인종 차별 문제를 부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법과 원칙'을 앞세운 이념 공세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칼 끝을 세우고 있다. 양쪽 모두 지지층 결집이 목적으로 보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최소 대의원 수를 확보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본선행을 확정 지은 후 그는 8일 조지 플로이드의 추도식이 열리는 텍사스 휴스턴을 찾는다고 미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플로이드의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동영상 메시지를 녹화, 9일 엄수될 플로이드의 장례식에 송출할 계획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유가족과 개인적으로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합과 치유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흑인 표심까지 염두에 둔 수로 보인다. 이번 휴스턴행은 바이든이 플로이드의 장례식에서 맡을 역할에 대해 수일간 고민 끝에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을 수행하는 비밀경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