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권 노사정(노동자·사측·정부)이 간담회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극복방안과 최근 금융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권 노사정은 4일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노사정은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언택트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금융지원책이 일선 금융기관에서 민생·고용 안정이란 본래 목적에 맞게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당국은 금융정책 수립과정에서 양대 금융산업 노조의 의견도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정례적인 협의채널을 통해 사회적 대화를 지속하기로 결의했다. 최근 금융권 현안과 관련해서도 노사정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관련해서는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금융사고와 관련, 피해 최소화 및 재발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자고 다짐했다. 또한 금융권 노사정은 그린
【 청년일보 】 농협중앙회 내에서 막대한 권한을 지닌 이사 조합장이 졸속으로 선출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동료 조합장들의 추천을 받아 선출되는 방식의 경우 금품 살포 등 부정 행위가 난무해 차라리 농민조합원들이 직접 이사 조합장을 뽑자는 대안이 제시됐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협중앙회 이사 조합장 추천절차를 농민조합원 직접선거로 개혁하라”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이사는 ▲농협중앙회 경영목표 설정 ▲사업 및 자금계획의 종합조정 ▲조직·경영 및 임원에 관한 규정 제·개정 등 농협중앙회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농협중앙회의 의사결정구조는 이사회를 정점으로 감사위원회, 조합감사위원회, 인사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며 이들 이사회 및 각 위원회에 농협중앙회의 모든 권한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이사 조합장의 힘이 막강하다. 농협중앙회 이사회는 중앙회 정관에 따라 28명의 지배구조로 구성된다. 그 중 당연직으로 중앙회장과 상호금융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3명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되는 사외이사 7인을 제외한 나머지 18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지부장 이경진)는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본부 산하 보육 시설 아동들을 위한 어린이날 선물 상자 120개를 전달했다고29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카드 노사가 지난 2018년부터 펼치고 있는 노사 공동 나눔 활동 중 하나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예년과 달리 아동들과 함께하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없이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선물 상자는 KB국민카드 노사가 각각 일정액을 분담해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만든 것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방역 용품 ▲문구세트 ▲과자선물세트 ▲물병 등 아동들의 일상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물품들을 담았다. 선물 상자는 5월 초 서울후생원∙대구혜천원∙군산후생원 등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산하 3개 보육 시설에서 생활하는 120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KB국민카드 노사는 선물 상자와 별도로 3개 보육 시설에 아동들을 위한 칫솔 살균기를 설치하고 피자, 치킨 등 간식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노사가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선물이 아동들에게 좋은 어린이날 추억이
【 청년일보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는 지난 30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사퇴하지 않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권회장의 퇴진을 재촉구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무금융노조는 "사퇴는 개인이 결정하는 것이지 의견을 물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며 "권회장은 사퇴하지 않을 심산으로 긴급이사회를 소집하여 임기 유지를 결정했고 이어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12월에 대책 발표를 통해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가해자의 자정능력을 믿을 수 없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이제 권회장의 사퇴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금융투자협회 이사회의 책임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무금융노조는 지난 성명에서 증권산업의 도덕성이 조금이나마 회복하려면 권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만이 해답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스스로 잘못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회까지 동원해서 덮으려 한 행태를 보였다. 이는 금융투자협회의 잘못된 의사결정구조와 구조적인 개혁 역시 필요함을 반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업계의 이해를 적극 대변해야 할 금융투자협회의 역할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권회장이 버티기로 일관한다면 금융투자업계의 미래가
【청년일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지부는"복직 노동자에 대한 징계 처분은 사측의 보복 행위"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신증권 노조 등 사무금융노조 집행부는 대신증권의 직원에 대한 보복 및 갑질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강력 비난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정당한 절차를 거친 징계라며 법적 하자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는 26일 명동 대신증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사측이 2015년 10월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고됐다가 소송을 거쳐 올해 초 38개월 만에 복직한 이남현 전 지부장에 대해 최근 정직 6개월의 징계를 확정했다"며 "이는 부당한 노조활동 방해이자, 갑질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징계가 결정된 이 남현 전 지부장은 지난 6월 대신증권창립 57주년 기념식에서장기근속 직원으로 선정돼 모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15년 10월 대신증권 노조 인터넷카페 관리자 이남현 전 지부장을 일상적 노동조합활동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해고했다. 당시 사측은 이 지부장에 대해 회사에 대한 모욕을 적시한 글을 방치한 점과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회사 내부자료인 '전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