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산업의 확산이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의 양산, 작업과정과 근무형태 등 노동의 재구조화를 촉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노동정책의 과제를 점검하는 토론회가 열려 주목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고용노동부,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후원한 ‘비대면 산업확산과 노동정책 과제’ 토론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수진 의원은 축사를 통해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분들이 법적 권리와 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사회안전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작업환경을 새롭게 하고 일자리 질의 양극화를 완화해야 하는 과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 등 우리사회 가 지혜를 모으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생산성혁신연구소 한평호 부소장은 “비대면 산업의 확산과 정책개선 시사점”을 통해 고용없는 성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증가하는 플랫폼 노동자 양산 우려에 대한 대책마련과 일자리의 양극화 및 업무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중심으로 문제제기를 이어갔다. 이어 한국노동사회
【 청년일보 】 동원그룹이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지난 9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읍에 위치한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분야 과학기술과 관련 산업기술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와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 동원그룹과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BFT 기반 내수면 아쿠아포닉스 양식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활용 ▲소비자 맞춤형 가정간편식(HMR) 수산식품 가공 및 포장 기술개발 ▲4차 산업 기반 아쿠아팜 4.0 기술개발 ▲가공·유통에 필요한 공동 연구 및 연구성과 대외 홍보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분야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국가연구기관으로, 수산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 활동에 주력하고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양식 기술의 고도화, 수산식품 사업화 등을 추진 중이다. 동원그룹은 국립수산과학원과 어류양식(Aquaculture)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 수산업을 이끌어갈 양식 기술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
【 청년일보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했다"면서 비대면 유통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청계천에 있는 SSG닷컴 매장형 물류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밝힌 뒤 ▲ 유통 빅데이터 기반 구축 ▲ 첨단 물류 인프라(풀필먼트) 확충 ▲ 로봇·드론 활용 혁신 서비스 상용화 실증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성 장관은 우선 유통 빅데이터를 구축해 제조사와 유통사, IT서비스 개발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바코드(유통표준코드)가 부착된 상품을 중심으로 자료를 구축 중인데, 이를 온라인 유통 상품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운데 자체 제작하거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든 상품 등은 대부분 바코드가 없다"면서 "온라인 유통상품에 대해서도 표준화된 상품 정보 데이터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구축된 64만개 상품 정보를 2022년까지 40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상품 정보에는 바코드는 물론 제조사나 상품 이미지, 성분 등이 담긴다. 이런 데이터들이 쌓이면 다양한 사업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2020 국가산업대상(2020 National Industry Awards)'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다.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평가해 우수한 기업(기관)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사회공헌부문에서 사회공헌의 지속성 및 진정성과 지역사회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이 강조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코로나19 위기극복 국면에서 ESG의 ‘Social’에 집중해 국가적인 재난지원 사업의 공익플랫폼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와 함께 자영업자 매출증진, 피해고객 결제금액 청구유예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
【 청년일보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비대면 무인화 시대 '언택트(untact) 산업을 통한 새로운 소비/유통 패러다임의 변화와 비지니스 창출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람과 접촉 없이 무언가를 해결하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언택트'는 온라인 인프라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대중화, 시장의 무인화 바람 등과 맞물려 개인주의 성향이 확산되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불편한 소통 대신 편한 단절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등장한 트렌드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감염을 피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어딘가에 직접 방문하기보다는 온라인상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니즈로 인하여 언택트 기술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언택트 서비스의 이용은 일시적인 증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향후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세미나는 언택트(untact)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개발과 사용자 맞춤형 AI 대화 엔진 적용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산업 전반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소비패턴 변화로 수혜를 본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생활용품과 홈인테리어 전문업체가 대표적으로, 이들 업체는 올해 1분기 두드러진 실적으로 다른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에선 LG생활건강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05년 차석용 부회장 취임 후 매년 계속됐던 신기록 행진이 올해는 코로나19로 마침표를 찍을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지만, 1분기 예상 밖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성장률은 매출 1.2%, 영업이익 3.6%로 크지 않았지만, 업계 안팎에선 이 정도면 선방한 수준을 넘어 성공적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4793억원)과 영업이익(653억원)이 각각 19.4%, 50.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코로나19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손 소독제,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생활용품은 화장품과 달리 온라인 판매 비중이 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의 수혜도 봤다. 올해 초 위생용품을 출시하며 포트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함께 증가해 전월에 이어 2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기계장비(12.6%)와 전기장비(8.9%) 증가세에 힘입어 3.5% 늘면서 전산업 생산 증가세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1%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3% 늘었다. 신차 출시에 따라 승용차 판매가 늘었고 미세먼지 등 날씨 영향으로 가전제품 판매도 늘면서 내구재 판매가 3.9%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0.9% 늘었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각각 9.1%, 15.7% 증가한 영향이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4.1%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 같은 달보다 13.2%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제조업 취업자 감소는 1990년대 이후 추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 규모가 줄어든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고용을 바라보는 기준과 잣대를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시급하다. 과거 고속성장, 급속한 산업화, 인구증가시대의 잣대로 볼 경우 통계분석 및 정책추진에 정확함이 떨어질 수 있고 궁극적으로 구직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991년 51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0∼2015년간 잠시 반등했으나 2018년 451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40대 고용률 하락과 관련해서는 "40대 취업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업황둔화의 영향과 관련된 것"이라며 "특히 40대는 경제활동 참가가 제일 왕성한 연령대(10월 고용률 78.5%)로 주요업종 경기 및 구조변화에 다른 연령대 대비 고용이 크게 영향을 받는 측면이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고령취업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늘어난 인구 대부분이 65세 이
【 청년일보 】 이른 추석과 가을 태풍의 영향 속에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108.0으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도소매와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의복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2.2% 줄어들었다. 감소폭은 2017년 12월(-2.4%) 이후 가장 컸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산업용 기계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보다 2.7%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산업생산과 소비 동반감소가 기저효과와 날씨 등 일시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이른 추석으로 증가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소재·부품 산업에 투입되는 예산을 크게 늘리고, 더 나아가 혁신성장을 위한 부분에도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당정청은 현장을 확인해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열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고, 일관되게 보완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정부와 청와대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여당, 나아가 국회가 지원해야 할 부분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며 "곧 발표될 내년도 예산안에 정부 계획이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잘 심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경제전쟁'과 관련해 "이 상황은 한가지 고정된 전략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하면서 특히 상대방 반응을 보며 전략을 보완해나가고 그다음 판단을 계속 반복하는 의미의 전략게임·반복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은 한국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직접적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