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일라이릴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월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릴리와 협업해 계약 체결 5개월 만인 지난달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부합하는 초기 물량을 생산하고 릴리에 전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 이전 기간을 약 3개월로 단축했다. 릴리의 항체치료제 ‘LY-CoV555’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제품이다. 지난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경증 환자 대상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한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지엘라파는 세계 최초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으로 등록된 ‘스푸트니크 V’(Sputnik V) 백신을 한국에서 연간 1억5,000만회분 이상 생산하는데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양사는 오는 12월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을 시작해 2021년 1월 스푸트니크 V를 출시,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실시한 스푸트니크 V 백신 3상 임상의 1차 중간 분석에 따르면, 20건의 코로나 19 확진 사례 중 백신 접종을 받은 군과 위약을 투여 받은 군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92%의 효과를 보였다. 러시아에서 현재 4만명의 지원자가 이중 눈가림, 무작위 분류, 플라시보 대조 시험으로 이뤄진 3상 임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만명 이상이 스푸트니크 V 1차 접종을 마쳤고 1만6,000명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2억 회분 이상의 스푸트니크 V 백신 공급 요청이 있었으며 해당 백신은 한국, 인도, 브라질, 중국 등에서 RDIF 글로벌 파트너들이 생산할 예정이다. RDIF는 이
【 청년일보 】 지난달 산업활동 주요 지표 가운데 생산은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와 투자는 감소로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비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으며 본격적인 영향은 2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개월째 동반 상승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기계장비(-7.1%)를 중심으로 1.3%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0.4% 늘면서 전산업 생산 증가세를 견인했다. 같은 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3.1%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8.5% 감소했고,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 판매도 2.2% 줄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 역시 0.7% 감소했다. 설비 투자는 전월 대비 6.6% 감소했다.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6.0%)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8.0%)가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
【 청년일보 】 정부가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게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안정 관련 긴급 합동브리핑에서 "마스크 당일 생산량의 90% 이상이 국내 공급되도록 확실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40여 업체에 의한 하루 마스크 총 생산량이 1000만장 수준인 만큼 900만장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스크 수급 불안이 발생하고 있어 송구하다"며 "최근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마스크 수급 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 화요일 마스크 국내공급 최대화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마스크 수출은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그 수출도 생산업자만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스크의 출고, 유통에 있어서도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이 공적 판매처를 통해 출고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홍 부총리는 일명 '마스크 끼워팔기'와 관련해 "일부 화장품이나 몇개 품목을 사면 끼워팔기로 마스크를 팔겠다고 하는 것은 공정판매 관련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유사 사례가 있는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22.4% 증가했다. 이는 11월의 증가율(14.8%)보다도 7.6%P 높다. 자동차(-6.5%)와 1차 금속(-6.1%) 등이 감소했으나 전자·영상·음향·통신(28.4%), 기계장비(92.4%)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제조업 출하도 전자·영상·음향·통신(40.3%)과 기계장비(130.7%)에 힘입어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30.8% 증가했다. 재고는 전자·영상·음향·통신(-37.3%)을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22.4%가 줄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전년 같은 달보다 4.1% 감소했고, 승용차 등록 대수는 22.2% 증가했다. 수출은 11월의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 폭은 다소 줄었다.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등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2.1% 감소했고, 수입도 전자·전기제품과 광산물을 중심으로 6.6% 줄었다. 앞서 1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0.1%, 수입은 12.0% 각각 감소한 바 있다.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함께 증가해 전월에 이어 2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기계장비(12.6%)와 전기장비(8.9%) 증가세에 힘입어 3.5% 늘면서 전산업 생산 증가세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1%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3% 늘었다. 신차 출시에 따라 승용차 판매가 늘었고 미세먼지 등 날씨 영향으로 가전제품 판매도 늘면서 내구재 판매가 3.9%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0.9% 늘었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각각 9.1%, 15.7% 증가한 영향이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4.1%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 같은 달보다 13.2%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