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기공식을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시 부지에서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cGMP)을 받았다. 마티카바이오는 이곳에 500ℓ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와 제조설비를 구축,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바이럴벡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마티카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칼리지스테이션 시 텍사스 A&M 대학교 캠퍼스에 공장 부지 리스 계약을 하고 공장 설계에 착수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이며 이 시설에서 미국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바이럴벡터의 개발, 제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마티카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의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는 2024년 완공될 제2판교테크노밸리 GMP 시설과 연계해 글로벌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에도 불구하고 24시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바이오 의약품을 ‘코로나19, 24시간 가동 업종’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27일 업계에 대응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산업부는 올해 3월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24시간 연속 가동이 필요한 6개 업종(반도체·디스플레이·철강·금속·유리·석유화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업계의 요청에 따라 바이오 의약품을 추가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에 갖춰진 방역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확진자 발생 시에도 업무를 연속해서 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의 근로자들은 멸균복을 착용하고 출입 전 손을 소독한 후 생산 설비가 있는 클린룸에 들어가 작업하므로 24시간 연속 가동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본 것이다. 공정 자동화로 소수 인력만 일하기에 접촉이 제한적인 것도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지속적인 가동을 가능케 하는 요인으로 봤다. 다만 준비사항으로 확진자 발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