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외국에서도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 소주를 마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1년을 맞아 일본·미국·중국 등 7개국에 진로이즈백을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130만병을 수출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순으로 단계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 판매하고.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진로이즈백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하고 현재 80여개국에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소주 수출은 2016년 대비 33%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8%, 2017년 8.5%, 2018년 12.5%, 지난해 8.9%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전년 대비 22.0% 성장한 1733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고, 미주 지역 수출은 1천299만달러로 20.1% 늘었다. 특히 중화권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는 1분기 매출액 5338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의 흥행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재고 조정에 나선 결과 지난해 1분기 실적이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이 대폭 축소되면서 판매비 집행이 보류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는 2분기부터 1분기에 보류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 재개할 예정인 만큼 2분기 실적은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와 '진로'가 선전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지난해 1분기 대비 기저효과 및 코로나19로 인한 판매비 절약으로 흑자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