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점 인근 100여개 음식점에 총 1억원 규모의 음식값을 선결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선결제, 선구매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착한소비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남대문시장이나 명동 등 본점 인근의 소상공인도 매출 급감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룹사 차원의 음식점 선결제를 통해 착한소비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본점과 우리금융남산타워에 입주해 있는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종금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를 통해 추천받은 인근 100여개 음식점에 총 1억원을 선결제 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16일 본점 인근 음식점에서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사무실 인근 식당을 더 많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 중인 만큼 부서 단위 회식은 코로나19가 완벽히 안정화된 이후로 미루고 점심 시간을 활용해 음식점을 이용할 것을 주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나 각종 기부활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당연한 사명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 청년일보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4일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1월 국내 주식시장 첫 거래일에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 의지를 내보이며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올해 들어서만 세 번에 걸쳐 1만 5000주를 매입해 총 7만 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3월 들어 본격화된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의 여파로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로 큰 폭의 하락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금융주의 낙폭이 두드러지며 3월말 기준 국내 금융지주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약 0.2배에 머물렀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0.37배, 1998년 IMF 외환위기 때의 0.28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의 펀더멘탈(fundamental)이 과거 금융위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며, 지난 몇 년에 걸쳐 이룬 ‘안정적 수익창출 능력과 탄탄한 건전성 관리 능력’으로 지금과 같은 시장불안 및 우려상황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자 이번 자사주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