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저축은행 79곳 대표들이 올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소비자보호와 권익 중시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6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저축은행 79곳 대표들이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한 자율 결의를 발표했고 6일 밝혔다. 이번 결의문은 소비자 보호 및 권익을 중시하는 경영 실천, 서민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포용적 금융 강화,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50년 준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저축은행의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재무건전성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 등을 통해 경영상황이 안정되는 등 상당 부분 성과가 있었다"며 "저축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 보호와 권익을 중시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금융업계의 금융상품 판매방식과 투자위험 및 투자자 보호 등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신뢰도 평가가 낙제점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달 하순 국내 만 25∼69세의 직·간접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금융투자자보호 신뢰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의 투자 권유 행태와 투자자 보호 체계 등에 대한 질문 대부분에서 신뢰도 점수가 100점 만점에 50점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각 문항에 대해 투자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5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로 답하게 하고 그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평균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투자 권유 관련 문항 12개 가운데 10개의 점수가 50점 미만이었다. "금융회사는 금융투자상품의 모든 투자 위험을 투자자들에게 밝힌다"는 문항(43.2점)과 "현재 금융회사의 광고와 마케팅에 대한 법적 책임은 충분한 수준이다"라는 문항(39.9점)의 점수가 특히 낮았다. 또 "금융회사는 투자자들에게 금융투자상품 및 투자서비스 가입에 따른 위험 및 결과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는 문항은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18일 전국 영업본부장 회의를 소집해, 내년 경영목표를 신뢰, 혁신, 효율로 설정했다. 또 외형 위주 영업 탈피 및 고객 중심으로 성과평가제도(KPI)를 전면 개편하는 혁신방안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KPI제도 전면개편은 독일 DLF 사태를 거치면서 일어난 자성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객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고 기존의 외형 위주 영업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고객중심, 내실위주 영업으로 은행의 체질을 완전히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2020년도 영업점 KPI 혁신안의 주요 개편방안은 ▲기존 24개 평가지표를 10개로 대폭 축소해, 영업점 부담을 덜어주면서 지점별 특성에 맞는 자율영업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 고객 수익률, 고객케어(Care) 등 고객 지표의 배점을 대폭 확대해, 고객중심 영업문화가 정착되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강화하며 ▲셋째, 가장 비중이 큰 수익성 지표부분은 종전에 별도로 운영했던 비이자이익 지표를 폐지해 조정 RAR(위험조정이익)로 단일화하고 ▲넷째, KPI 목표도 반기에서 연간기준으로 부여해 단기실적보다는 꾸준한 고객기반 확대가 더 우대받는 방향으로 개선토록 했다. 이번 KPI 제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