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1월 둘째 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5개 품목에 대해 오는 20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는 소식이다.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한국의 바이오테크 지엘라파는 세계 최초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으로 등록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한국에서 연간 1억5,000만회분 이상 생산하는데 합의했으며, 독일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는 인천 송도에 설비 투자를 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의약품 원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13~15일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미국 안과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의 임상 3상 최종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제넥신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GX-I7’의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병용 치료 응급 임상 결과를 ‘2020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아울러 GC녹십자가 개발한 코로나19 혈장 치료제에 대한 치료목적 사용승인이 2건 추가됐으며, 헬릭스미스는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두 번째 미국 임상 3상(3-2)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 】 독일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가 인천 송도에 설비 투자를 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의약품 원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싸토리우스는 최근 인천 송도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본사를 각각 방문해 의약품 원·부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 측은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주요 제품인 일회용백과 세포배양배지 관련 연구개발과 제조를 위해 송도에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는 이달 4일 바이오 공정 제품 생산·서비스 시설 건립에 쓰일 2만4,333㎡ 규모의 부지 구입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인천경제청과 송도에 제출했다. 공장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생명과학분야 연구 기업 싸토리우스는 제품·장비를 공급하고 기술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재 전 세계 60개 이상 사이트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셀트리온과 함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잠재력과 아시아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을 알려 싸토리우스의 최종 투자 결정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싸토리우스 한국지사인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김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