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관련 진단비나 병원비 부담과 관련한 보험가입자들의 보장여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한 폐렴'에 특화된 보험상품은 따로 없지만 발병시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상품에 따라 10~30%의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앞서 2015년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때도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입·통원 의료비와 처방·조제비 등을 보장 받은 바 있다. ◆ '우한 폐렴' 확진자, '실손보험' 가입시…자기부담금 제외 의료비 지급 '실손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치료비를 지급하는 보험으로 가입자가 3800만명에 육박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린다. 이는 보험 표준약관에 따라 의사가 피보험자의 질병으로 인한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에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에 '우한 폐렴' 감염이 의심되거나 발병된 경우 검사, 입원, 통원, 수술 등의 병원비가 발생하면 자기부담금을 일부 제외하고 실손보험을 통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실손의료보험이 실비로 보장받을 수
【 청년일보 】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4명으로 늘어났다고 바이에른주(州) 보건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주간 슈피겔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독일에서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같은 지역에서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된 환자들은 첫 환자의 감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환자는 전날 밤 뮌헨 인근의 슈타른베르크에서 나왔다. 33세의 이 환자는 자동차 장비업체인 베바스토의 직원으로,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장 온 회사 동료인 중국 여성에 의해 감염됐다. 새로 감염된 3명도 베바스토 직원이다. 바이에른주 보건당국은 첫 번째 환자처럼 새로 발견된 환자들도 병원에 격리 치료 조치하기로 했다. 첫 번째 환자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는 이날 오전 환자 상태에 대해 "열도 없고 호흡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확진자와 중국인 여성이 접촉한 직원 등 40명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검사 대상자들에게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인 여성은 출장 당시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가 23일
【 청년일보 】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전 거래일보다 1.9%(1.05달러) 미끄러진 53.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0분 현재 배럴당 2.52%(1.53달러) 급락한 59.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우한 폐렴의 확산속도가 빨라지면서 원유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부각된 것이다. 이에 비해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국제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5.50달러) 오른 1,577.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4월 이후 약 6년여만의 최고 수준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로 확산하고 있는 '우한(武漢) 폐렴'의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23일(이하 현지시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22일 긴급 위원회를 열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튿날 정오에 다시 위원회를 소집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긴급 위원회 이후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충분한 정보와 고려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 결정은 내가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진화하고 복합한 상황"이라면서 "오늘 위원회의 논의는 훌륭했지만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새로운 바이러스"라면서 "식별과 시퀀싱(염기서열 분석)이 빨리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퀀싱에 대한 공유가 빨랐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 때문에 태국과 일본, 한국이 (감염) 사례를 빨리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있는 우리 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을 조사하는 데 지역 전문가와 관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 】 중국 우한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폐렴 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은 지난 주말 우한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고열, 기침 등 폐렴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와 현재 상황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