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유통을 공식화했다. GC녹십자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국내 허가 절차에 따라 적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는 2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수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GC녹십자와 모더나,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GC녹십자는 모더나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허가 절차 및 유통을 전담한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국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모더나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염병을 막는 것이 제약사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그동안 축적된 회사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19와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MSD와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은 한국MSD 백신 제품의 공동 프로모션 및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MSD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백신 중 ‘가다실·가다실9’(HPV 백신), ‘로타텍’(로타 바이러스 백신), ‘프로디악스-23’(폐렴구균 백신) 등 5개 품목에 대한 공동 영업 마케팅을 펼치고 이들 제품의 유통은 HK이노엔이 맡을 예정이다. ‘엠엠알∥’(홍역, 유행성 이하 선염 및 풍진 혼합 바이러스 백신), ‘박타’(A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 등 2개 품목은 HK이노엔이 유통을 맡는다. 한국MSD 백신사업부 박선영 전무는 “한국MSD는 기존 파트너십 기간 종료에 따라 HK이노엔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HK이노엔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올해 코로나19로 지속된 제약시장의 불확실성과 침체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MSD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MSD의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K이노엔 ETC 사업총괄 곽달원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K이노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