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h수협은행이 이동빈 행장의 임기만료(24일)를 목전에 두고 차기 은행장 후보를 다시 공개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곧 행장 공모 공고문을 재게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추위는 전날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지만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했다. 강명석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등이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해수부·금융위 추천 사외이사 3명,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추천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정족수를 채운 후보가 없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최종 추천은 행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이뤄진다. 한편 행추위원들은 재공모 시 기존 응모자도 다시 응모할 수 있게 했다. 행추위는 이동빈 행장의 임기를 고려해 12일 면접을 거쳐 최종후보를 추천하려 했다. 정관에 따르면 행추위는 행장 임기 만료일 60일 전부터 40일 전 사이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지난 2017년 이동빈 행장 선임 당시에는 선임에 난관을 겪으며 반년 가량 경영 공백이 있었다. 하지만 이동빈 행장이 새로운 행장을 선임하기 까지 유임하기로 해 경영 공백은 없을 것으로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신임 은행장이 6일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메모리얼파크를 찾아 故 강권석 행장을 추모하고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로서 지금의 기업은행을 만드는 데 초석을 놓으신 분"이라며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혁신금융을 통해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업은행이 초일류 은행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故 강 행장은 지난 2004년 제20대 은행장에 취임해 2007년 제21대 은행장으로 연임했으나, 같은 해 11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위원회 등을 거친 정부 관료 출신으로 임기 중 ‘자산 100조 돌파’, ‘은행권 첫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의 업적을 이뤘다. 이후 은행장들이 기일에 임원들과 함께 추모식을 갖는 등 후배 은행장들과 임직원들로부터 지금까지 존경받고 기억되는 은행장이다. 지난 3일 IBK기업은행장으로 취임한 윤 행장 또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금융은 물론 중기 정책에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기업은행의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연수원에서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커뮤니티장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임원·본부장·커뮤니티장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3분기까지의 성과를 돌아보고 올 해 영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오픈뱅킹, 건전성, 퇴직연금 등 주요 사업 분야의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으며 또한 내년부터 시행될 新성과평가체계인 ‘같이 성장(Value up together) 평가제도’에 대해 심층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이 성장(Value up together) 평가제도의 핵심은 '영업점 환경에 맞는 자율적인 영업 추진'을 통해 단순 상품판매 중심의 기존 성과평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판매 및 사후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은행권 최초로 '목표 달성률 평가'를 도입한다. 내부 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 방식을 폐지해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협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성과평가 항목을 단순화하고 영업 전략 결정 권한을 현장에 위임해 영업점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변화도 추진한다. 또한 모든
【 청년일보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주요 시중 은행장들을 만나 금융산업이 한국경제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금융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잠재성장률 제고 노력을 강조한 바 있는데, 성장잠재력 확충은 모든 국가의 공통적인 과제"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총재는 모두발언에서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만이 성장잠재력 확충을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며 "특히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생산성 제고가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미국은 지난 10년간 잠재성장률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015년 이후 잠재성장률이 정체 상태인 유로존 지역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그 요체가 기업투자 확대와 그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금융산업이 통신업, 기계장비임대업 등과 함께 생산자 서비스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경제 전체의 생산성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산업이 디지털 인재 확보, 인공
【 청년일보 】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23일전국 영업본부장을 소집하고 펀드손실과 관련해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계실 고객님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 전개될 분쟁조정 절차에서 고객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분쟁조정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고객보호를 위해 법령 등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책임있는 자세로 다각도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손 행장은 아울러 "신뢰라는 것은 거울의 유리와 같아 한번 금이 가면 회복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며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진심으로 대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고객 자산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할 계획을 밝힘과 동시에 추진 방향을 '고객 케어(Care) 강화'로 설정하고 평가제도, 조직/인력, 프로세스 등 시스템 전반을 바꿀 것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먼저 평가제도(KPI)를 전면 개편하여 고객서비스 만족도, 고객 수익률 개선도 등 고객 중심의 평가지표로 바꿀 예정이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울러 고객관점에서 고객케어에 집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