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초·중·고교의 등교 개학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 주변 음식점과 급식소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학교 경계선에서 200m 이내를 말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매점과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 3만5000여곳이며 다음 달까지 점검이 진행된다. 식약처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의 보관기준 준수 상태, 조리시설 등 위생관리 실태, 정서 저해 식품의 판매 여부 등을 살핀다. 급식소에 대해서는 급식시설 세척·소독, 식자재 취급,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김치와 샐러드 등 반찬은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한다. 식약처는 "이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 개학이 시작되는데 기온이 상승하고 있어 학생들의 먹거리 위생·안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식품당국이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200m 내에서 고카페인 음료 판매를 제한하고, 학교 주변 200m 이내 음식점에 대해 위생등급을 적극적으로 매길 방침이다.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에 대해 위생·영양관리를 확대하고, 모든 어린이 기호식품에는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적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올해 어린이 식생활 관련 역점 사업을 소개했다. 식약처는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해 고카페인 음료(카페인 150㎎/㎏ 이상) 판매제한 지역을 학교매점에서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주변 200m 이내)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분식점 등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활성화하고, 학교 주변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지역별로 평가해 공개한다. 위생등급제는 위생 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매우우수(★★★)·우수(★★)·좋음(★) 등급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식약처는 원생이 100명 미만이고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유치원의 90%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급식 위생·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지원을 늘린다. 작년 지원율은 78%였다. 급식 지원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