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발표하며 급락을 촉발하는 등 가상화폐 가격을 좌지우지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1일 (현지시간)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발언 이후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3종류의 가상화폐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머스크가 이날 가상화폐 콘퍼런스 '더 B 워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며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고수하면서도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점차 친환경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그는 "가상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며 채굴 과정에서 "다소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환경에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50% 이상이거나 그럴 가능성
【 청년일보 】 시가총액 2위의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시선을 돌리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3.13% 오른 3984.60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10일 오전 9시 40분 경 사상 최고치인 4200.86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3800달러 선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또 경제매체 CNBC는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이더리움이 역대 가장 높은 4196.63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4천614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CNBC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좇아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대신 다른 가상화폐를 찾으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가파른 포물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4월 한달 간 40% 이상 상승했으나 비트코인은 2%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같은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79% 하락한 5만5664.64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시총은 1조400만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전기차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