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에 자리잡으며 공연·전시 등 예술·문화산업은 큰 침체에 빠졌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연업계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5%가 감소한 952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큰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이동통신업계는 AR·VR·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대중들의 문화 소비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며 코로나19로 굳게 닫힌 예술·문화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각 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클래식·뮤지컬·문화재 관람 등을 지원하고 있다. ◇ 공연도 이제는 '언택트' 시대 우선 SK텔레콤은 클래식 공연 문화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클래식 공연기획사인 크레디아와 언택트 시대 5G 기반 클래식 공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지난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크레디아가 기획하는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자사의 5G∙AI 등 첨단 IT 기술들을 활용,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
【 청년일보 】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23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통신3사가 고가 요금제 가입자 유치를 유통망에 강제하는 행위는 불공정행위이다"며 2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동통신사가 유통망에 고가 요금제에 대한 장려금을 높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고가 요금제 유치를 강요하고, 요금제 유지 기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장려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불법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책임을 유통망 종사자에게만 덧씌운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 이통3사가 고객 사망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됐을 때도 장려금을 환수한 사례와 개통 후 500일이 지난 고객 관련 장려금을 환수한 사례 등을 공개했다. 아울러 협회는 "이통사들은 게릴라식 정책으로 최소 20만∼50만원의 장려금을 차별 지원하고, 이용자를 기만하며 불법 판매채널을 육성하고 있다"며 "정부 및 규제기관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통신사가 수십년간 이용자를 고가요금제로 유도, 지시, 조장하는 행위를 강요해왔다"며 "통신사의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공정위·방송통신위원회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 청년일보 】 이제 서울의 2·9호선을 포함해 지하철에서도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도권 2·9호선 지하철과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비수도권 지하철에서 5G 망 구축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수도권 2호선은 시청역과 잠실새내역, 성수∼신설동, 신도림∼까치산 구간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한 순환선 전 구간에서 다음 달부터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외된 구간은 석면 환경개선 등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망 구축을 진행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 개통을 시작한 이래 광주, 대구, 대전, 부산까지 비수도권 노선에서의 5G 설비 개통을 마쳤다. 내년 중반기까지 나머지 노선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5G 주파수 특성상 LTE보다 더 많은 기지국이 필요해 평균 150~200m 간격으로 설비를 설치했다. 게다가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작업이 가능해 하루에 2~3시간으로 작업 시간이 제한됐다. 통신업계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과기정통부·서울교통공사·서울시 등의 적극적 협조 하에 5G 기
【 청년일보 】 이동통신업계가 2022년까지 5G 기반 구축에 약 25조원을 투자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 이행을 위한 5G 기반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데이터 고속도로'의 중심인 5G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5G 기반 조기 구축과 선도적 활용, 이용자 편익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SK브로드밴드까지 포함한 통신 4사는 5G 기반 조기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3년간 유·무선 인프라 등에 25조여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르면 2022년까지 85개시 행정동·주요 읍면 중심부, 다중이용시설·공공인프라 등 5G 전국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는 서울과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2000여개, 수도권 2·9호선 지하철 등과 비수도권 지하철, 고속도로 주요 32개 구간 등에 5G 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내년에는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4000여개, 지하철·KTX·SRT 등 전체 철도역사, 20여개 고속도로 등에 5
【 청년일보 】 국내에서 5G 스마트폰을 이용자들이 쓰더라도 실제 5G망에 연결되는 경우는 이용 시간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은 30일 '6월 한국 5G 사용자 경험 보고서'를 발표하며 국내 통신사별 5G 가용성(Availability)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용성은 네트워크의 서비스 구역를 고려하지 않은 개념이다. 사람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장소에서 네트워크 연결 시간의 비율을 측정한 것이다. 국내 통신사별 5G 연결 시간 비중은 SK텔레콤이 15.4%로 이통3사 중 가장 높았다. 이어 LG유플러스는 15.1%, KT는 12.5%이다. 통신사를 막론하고 국내 5G 고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 85% 이상은 5G가 아닌 LTE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상용화된 5G NSA(비단독모드) 방식은 LTE망과 장비를 공유해 5G가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는 LTE로 전환된다. 실내에서 5G가 터지지 않는 경우, 대부분의 시간이 LTE를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G에 연결됐을 때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등을 이용하는 속도는 LG유플러스(237.2Mbps), SK텔레콤(220.4Mbp
【 청년일보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와 경찰청은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을 상용화한 사례로, 이통3사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일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이통사가 각 사의 역량을 모아 개발했으며 우수한 편의성으로 개인 고객은 물론 고객의 운전 자격·성인 여부·신원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기관 및 사업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가입자 3,000만 명을 돌파한 ‘패스’를 기반으로 해 빠른 확산이 가능하고, 이통3사의 고객지원과 보안 솔루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통3사는 이같은 편의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사용처를 확대하여 더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 본인 명의 스마트폰만 이용 가능...캡처 방지 기술 통해 우수한 보안 제공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사용자 본인
【 청년일보 】 상용화 1년이 지났지만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는 5G 품질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조사가 처음으로 시작됐다. 결과에 따라 소비자 불만의 실체 및 업체별 품질 차이까지 확인될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최근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에서 5G 서비스 품질 평가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3일 5G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민간이 아닌 정부에서 서비스 품질을 공식 평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기정통부는 100여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5G 서비스 제공 여부부터 통화 품질, LTE 전환율 등을 주로 살펴보고 있다. 평가 결과는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끊이지 않는 통화 품질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등도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비자들은 고가의 5G 요금제에 가입했는데도 통화 품질이 좋지 않고 인터넷 연결이 자주 끊어진다는 등의 불만을 토로해 왔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최근 1년간 5G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상담은 2055건에 달했다. 이 중 3분의 1가량은 품질 불량에 따른 계약 해지를 원하는 내용이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은 한국의 5G 접속 속도가 평균 224Mbps(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