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의 전화 통화는 한 차례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미 최 총장과 한 번 통화한 적이 있다고 말했고, 그 이후로 어떠한 방식의 통화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최 총장과 두 차례 통화한 게 아니냐', '전화를 끊고 5분 뒤에 다시 전화하지 않았느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질의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직접이든 아니든 두 번의 전화를 하지 않았다"며 "저는 짧은 통화를 한 번 했을 뿐"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앞서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질의에서 "동양대 총장이 녹취 파일을 갖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결국 합의했다.다만, 조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했던 총장 표창장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당이 추진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증인채택은 무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과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조 후보자 증인채택을 위한 협의를 갖고 11명의 증인을 채택키로 했다. 김도읍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성해 총장 증인 채택에 대해 민주당에서 너무 완강했다"며 "최성해를 고수하다가는 내일 청문회가 안될 것 같아 우선 협상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문회를 원내대표끼리 합의된 이상 무산시킨다면 또 다른 상황이 올 것 같아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최 총장은 조 후보자 딸에게 표창장을 준 적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김 의원은 "여권 인사들이 최 총장에게 청탁이라고 할지 외압이라고 할지 이런 식으로 하는 상황아닌가"라며 "증인들께서 혹여 출석하려고 하는데 지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다. 송기헌 의원은 "최성해 총장은 증인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 청년일보 】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는 5일 딸의 동양대 표창장 허위 수상 의혹과 관련해 "상세한 내용을 어제 오늘 확인 중에 있다"며 "내일(청문회) 다 말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해 "내일 청문회까지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만, 기자간담회 이후 언론에서 새로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소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 딸 조모(28) 씨는 어머니인 정경심(57) 씨가 교수로 근무하는 동양대학에서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받고 이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했는데, 이 표창장을 정 교수가 위조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앞서 지난 4일이와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은 동양대 최성해 총장은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정 교수를 잘 알고 그런 상을 줬다면 분명히 기억한다"며 "(딸) 조씨에게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에게서 "딸의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했다고 말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소 피로한 낯빛으로 출근한 조 후보자는 "국민의 대표 앞에서 아는 것은 아는 대로 다 말씀드리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씀드리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