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C녹십자랩셀은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현지 개발기업인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가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계약 규모는 18억6,600만 달러(한화 약 2조720억원)로,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랩셀로 직접 유입되는 금액은 총 9억8,175만 달러(한화 약 1조936억원)다. 이 가운데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 달러(한화 약 167억원), 마일스톤은 9억6,675만 달러(한화 약 1조769억원)로 산정됐으며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게 된다. 이들 회사는 총 3가지의 고형암을 타깃하는 CAR-NK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미국 MSD는 향후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전 세계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계약은 특정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원천 플랫폼의 기술수출 성격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가 GC녹십자랩셀의 CAR-NK 플랫폼 기술을 몇 개 프로젝트에만 활용하는 데 수 조원의 가치로 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GC녹십자랩셀과 아
【 청년일보 】 지니너스는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지니너스 고유의 생물정보학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환자 유래 유전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도출한 신규 혁신 신약 타깃과 바이오마커를 선별해 퍼스트바이오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신약개발 플랫폼에 적용,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령 인구 증가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누적되고 있어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항암제 다음으로 높은 투자가 이루어지는 질환 분야”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퇴행성 뇌질환의 공통 병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신경염증 시그널링(Signaling, 신호교환) 분석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잘 알려진 퇴행성 뇌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루게릭병, 헌팅턴병 등이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의 발병원인과 관련 있다고 알려진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APOE 유전자 변이나 아밀로이드 펩타이드 생성에 관여하는 PSEN1, PSEN2, APP 유전자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와 전략적 연구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공동 신약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SAFA 기술은 재조합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대시키고 유용한 재조합 항체 의약품을 제작할 수 있는 항체 절편 활용 플랫폼이다. 지난해 SAFA 기술을 활용한 APB-R3(항 염증 질환 치료) 물질이 제3회 바이오의약품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하여 양사는 SAFA 기술을 활용하여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상호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적극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전략적 투자도 왕성하게 진행해오고 있으며 에이프릴바이오에도 지난해 전략적 투자자로서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항체라이브러리 기술과 지속형 SAFA기술 등을 사용해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유한양행의 항체신약개발 분야 역
【 청년일보 】 일동제약이 변화하는 영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동제약은 자사의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ILDONG-SHOP),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WHODADOC)과 관련해 거래처 및 회원 수 증대, 실적 성장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일동샵은 일동제약의 계열사인 일동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약사 대상 B2B(Business to Business) 온라인 의약품몰로, 일동제약의 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 품목 등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동샵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만7,700여개 약국을 회원 거래처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의 오프라인 직거래 약국을 일동샵 회원으로 전환하는 온라인 거래처화 작업을 100% 완료했으며 월별 거래처 가동률 또한 90% 내외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이에 힘입어 일동이커머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와 98% 가량 성장했으며 일동제약의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등을 아우른 CHC(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또한 전년보다 약 30% 증가했다. ETC(전문의약품) 사업과 관련해 일동제약은
【 청년일보 】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 기반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제39회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전 세계 500여개 바이오 기업을 초대해 각 사의 연구 성과와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는 바이오 업계 최대 투자행사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16년 회사 설립 후 처음 참가하게 됐다. 회사는 다국적 임상을 진행 중인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PHI-101’ 포함한 8개 신약 파이프라인과 독자 개발 및 구축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소개한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국적 제약사와 신약개발기업 및 해외 유수 기관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한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 이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한혜정 신약개발 총괄사장(CDO)은 “이번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당사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향후 협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로스아
【 청년일보 】 헬릭스미스는 유전자 치료제 산업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전달체 중 하나인 재조합 AAV(Adeno-Associated Virus,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의 생산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개발해 ‘생산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에 필수적인 AAV 생산에 대한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생산량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보관 및 접종 기술, 배지 선정 및 다양한 배양 조건(온도, pH, 산소 농도, 접종 양과 시기), 스케일업이 가능한 정제공정 확립(세포 파쇄, 여과, 막 분리, 크로마토그래피 등), 품질 분석기술의 확립 등이다. 회사 측은 공정개발에서부터 대량생산 조건, 제품의 품질분석에 이르는 전 단계의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AAV는 인체에서 안정적으로 장기간 유전자를 발현하는데 유용한 유전자 전달체(벡터)다. 사람세포(HEK293) 또는 곤충세포(Sf9)에서 만들어지는데, 헬릭스미스는 2개 세포 모두에서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향후 유전자치료 산업계에서는 AAV가 배큘로바이러스(baccul
【 청년일보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인 ‘바이오-유럽’(BIO-Europe Digital)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바이오-유럽’는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1700개 이상 기업들이 참가했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참가하는 만큼 글로벌 제약바이오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요청에 따라 자사 BBB 셔틀 플랫폼인 ‘Grabody-B’를 중심으로 1대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Grabody-B’ 플랫폼을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에 대한 최신 데이터와 주요 연구 성과도 소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dy-B’는 IGF1R을 적용해 혈액뇌관문(BBB) 통과능을 향상시키는 이중항체 플랫폼으로 각종 뇌질환의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독성 문제가 대두됐던 트렌스페린 수용체(Transferrin receptor, TfR)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BBB 투과율과 안정성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BBB 장벽을 제대로 투과하지 못해 효능이 떨어졌던 기존 뇌질환 치료제들의 문제를 해소한 셈이다. ‘Grabody
【 청년일보 】 삼성카드는 지난 15일 국내 최대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인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를 운영하는 '두꺼비세상'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카드 박경국 부사장과 두꺼비세상 유광연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 플랫폼에서 카드로 월세를 자동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이용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하여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꺼비세상'은 국내 최대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인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63만명의 월 평균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양사의 역량을 활용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실속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가 일상화 되면서 구독 서비스를 연이어 내놓으며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구독 서비스로 고정적 현금 창출은 물론,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한 곳에 묶는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해 서비스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SK텔레콤이 구독형 멤버십인 '올프라임'을 선보인데 이어 네이버가 유로멤버십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오는 6월 1일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일정 비용을 낸 네이버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쇼핑∙예약∙음원·웹툰 서비스 등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선택한 디지털 콘텐츠는 월 단위로 변경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이 자유롭게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멤버십 서비스를 기획한 한재영 네이버 리더는 “네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 PC와 모바일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어 하나로 통합된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먼저, 고객의 이용행태 분석에 따라 고객이 찾는 빈도의 90%를 차지하는 서비스를 초기 화면 '자주 찾는 메뉴'에 배치해 고객의 접근단계를 최소화해 심플한 구조를 구현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홈페이지의 본질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고도화된 검색 엔진과 챗봇을 초기화면에 배치하고, 검색어 추천과 고객별 맞춤 검색 기능 등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도 신한카드는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숫자 6자리의 간편비밀번호 로그인이다. 기존에는 홈페이지 가입 시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설정이 필수였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은 등록한 브라우저에서 간편비밀번호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홈페이지 회원이 아니더라도 휴대폰이나 카드를 통한 일회성 인증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확대했다. 고객이 불편해하는
【 청년일보 】 KEB하나은행은 지난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코스콤 비전룸에서 기술보증기금, 코스콤과 블록체인 기반의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Be My Unicorn)'에 지식재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KEB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코스콤은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Be My Unicorn)」에서 ▲ 플랫폼 등록 기업에 기술평가정보와 지식재산 금융서비스 제공 ▲ 비상장기업들의 플랫폼 참여 유인을 위한 공동 노력 ▲ 플랫폼 등록 비상장기업들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Be My Unicorn)'에 참여한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은 보유 특허기술 등의 지식재산을 통해 쉽게 자금조달이 가능해졌고 기술보증기금의 AI기반 지식재산 패스트 보증이 이루어지면 보다 신속하고 낮은 비용으로 KEB하나은행의 기업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플랫폼 등록 기업에게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지원하고 기술평가보증 수요를 직접 발굴, 추천하여 스타트업 및 기술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플랫폼에 등
【 청년일보 】 아마존, 구글 등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빅테크(Big Tech)'의 금융 분야 진출이 금융발전의 기회와 위험 요인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IT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금융거래 비용을 줄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이미 거대한 기업인 빅테크가 금융 분야에서 과도한 지배력을 행사할 경우 경쟁을 제한해 오히려 효율성을 해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김자봉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0일 '플랫폼의 금융중개 효율성 제고 효과와 규제감독 과제:아마존 사례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통업자로서 기존 금융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페이', '아마존캐시' 같은 지급·선불 충전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출, 카드 서비스도 한다. 처음에는 거래 편의를 위한 지급 서비스에서 시작해 점차 서비스 유형을 확대한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은행의 자금중개 기능과 '아마존 대출'과 같은 빅테크의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중개는 상호보완적이며, 금융거래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빅테크와 기존 금융회사 간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