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소율은 8.9%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상 세계 경제성장률 수치 상 올해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항만 물동량도 같은 추이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 수출입 물동량, 12억7천456만t…전년 比 10.8% 감소 해양수산부는 21일 지난해 항만 물동량이 모두 14억9천735만t으로 전년(16억4천397만t)보다 8.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로 2009년 물동량이 전년보다 5.5% 하락한 이후 11년 만에 전년 대비 물동량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수출입 물동량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발전용 유연탄 수입량 감소 때문에 전년(14억2천915만t)보다 10.8% 줄어든 12억7천456만t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전년(2억1천482만t)보다 3.7% 늘어난 2억2천279만t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의 모래 채취가 지난해 10월부터 다시 시작되면서 모래 물동량이 전년
【 청년일보 】 수산물 유통 비용이 턱없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유통단계를 줄여 유통비를 낮추는 등 강도 높은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등어의 평균 유통비 비율은 77%에 달했다. 즉 산지에서 350g 중품 기준으로 1781원인 고등어가 유통 과정을 거치며 소비자 가격이 무려 4배 이상 높은 7815원으로 뛴 것이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주요 수산물 유통비 현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어 유통비 비율은 66.9%에 달했다. 이어 명태(57.2%), 갈치(44.1%), 참조기(39.5%), 오징어(38%) 등 순이었다. 이 의원은 수산물 유통비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유통 경로가 다양하고 단계가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수산물은 수협 위판장, 중도매인, 수협공판장, 소비지 중도매인, 소매상 등을 거치는 최대 6단계 유통 구조를 갖고 있다. 이 의원은 “유통단계를 줄여 유통비를 낮추는 강도 높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수산물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마트가 발표한 수산물 매출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우럭, 아귀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10%, 38.7%, 27.3% 늘었다. 이는 쌀쌀한 날씨에 해물탕과 같은 국물 요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 대구 등의 품목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 품목들은 모두 탕거리로 인기 있는 품목이다. 다만 탕거리 생선 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올해 연속적인 태풍으로 양식장 피해가 커지면서 수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20~30% 오른 상태다. 한편 롯데마트는 탕거리 수산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오는 28일까지 전 지점에서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진행, 탕거리 등 다양한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NH농협·우리·하나·현대·삼성)로 결제하면 금액대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기간 내 1회 한정이다.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가격에 제철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태풍 발생 이전에 준비해 둔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고객과 함께하는 KB Green W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는 지난해 출시한 ‘KB맑은하늘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특화상품으로,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맑은바다 조성에 사용한다. 패키지는 ‘KB맑은바다적금’과 ‘KB맑은바다 공익신탁’으로 구성됐다. 지난 22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출시 기념행사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KB맑은바다적금을 가입했고, 홍윤희 WWF(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KB맑은바다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매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이율은 1년 기준 최고 연 1.75%(우대이율 포함)를 제공한다.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동의하고,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등 친환경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특화상품이며,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적금 한 좌당 5000원씩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 쓸 예정이다. KB맑은바다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 가입 시 부담하는 보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