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가상자산(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고 후보자는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가상자산의 자산 인정 여부에 대한 질의에 "가상자산의 성격, 화폐로서의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국제 사회도 아직까지 명확한 개념 정립은 되지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G20(주요 20개국)·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 상당수 전문가는 가상자산은 금융자산으로 보기 어렵고, 화폐로서도 기능하기 곤란하다고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회적인 입장을 전했다. 고 후보자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 논의와 관련해 금융위와 한국은행이 갈등을 빚은 데 대해 한은 등과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전금법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들과의 충분한 협의 의사를 알렸다. 또한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확대에 대해서는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는 측면이 있지만, 부작용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고 후보자는 "전금법 개정안과 관련한 논의도 이러한 빅테크 진출에 다른 부작용을 방지하고 국민들의 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고민의 과정이라고 생각한
【 청년일보 】 검찰개혁에 이어 언론개혁을 추진해오던 여당이 '언론중재법' 처리를 강행하고 나서면서 야당과 극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여당은 법안 통과를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반면 야당은 "재갈 물리기"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정치권내 한 바탕 소용돌이가 몰아칠 기세다. 본회의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 의결까지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또 한번 분명히했다.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앞서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임위원장을 둘러싼 채 강하게 반발,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여당 단독 처리에 두고 "언론 말살", "언론 재갈"이라며 문체위 회의장 밖에서 3시간 가까이 항의했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도종환 위원장은 기립 표결을 진행했고, 언론중재법 개정을 추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찬성하면서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결국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 청년일보 】 정부가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적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 식당·카페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지만, 자택 모임에는 해당이 되지 않아 방역조치를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국내에서 체류하는 아프가니스탄인들에 대해 인도적 특별체류 허가를 검토하고 있으며, 미군기지에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문제와 관련해 법률적인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처음으로 정식 승인했다. ◆ 공군∙해군 이어 육군서도 성추행 피해 부사관 극단적 선택 시도 공군과 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성추행 피해를 본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특히 적절한 가해자-피해자 분리조치가 없었고, 2차 가해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앞선 사건과 유사한 사례라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육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작년 4월 임관한 육군 A 하사는 부대 배속 직후 직속상관인 B 중사로부터 '교제하자'는 제의를 받고 거절했으나 이후 지속해서 스토킹과 성추행을 당해와. 같은 해 8월 다른 선임의 도움을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600조원대 규모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며 확장 재정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등의 영향으로 6월 말 기준 국내 가계신용 잔액은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인 1천805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철수 기한을 이달 31일까지로 잡아 이 날까지 일주일이 남은 가운데, 영국 등 미국 동맹국에서는 이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12명 징계안 발표…한무경 제명, 5명 탈당요구 국민의힘이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관련 법령 위반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 12명에 대한 징계 결정을 발표.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은 제명하기로 했으며,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에 대해서는 탈당을 요구. 이 외 6명(안병길·윤희숙·송석준·김승수·박대수·배준영 의원)은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문제 삼지 않았다고. ◆ 당정, 내년 605조 '슈퍼예산' 편성…"적극적 재정정책"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600조원대 규모로 내년도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로는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식사하다가 쓰러진 뒤 숨진 20대 장애인의 유족이 시설 종사자가 A씨에게 음식을 억지로 먹이다가 숨졌다고 주장한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겁에 질려 우는 1살 아들 앞에서 임신한 아내를 폭행해 다치게 한 30대 아버지에게 법원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승진(29·비례대표) 전주시의회 의원이 조사 과정에서 인적 사항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정황이 뒤늦게 확인됐다. ◆ 부산大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의사 면허도 '무효' 전망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 부산대는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내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 박홍원 부산대 총장은 “2015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를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며 취소 근거를 밝혀.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실제 입학 취소가 확정되면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발표함에 따라 올해 1월 국가고시에 최종 합격한
【 청년일보 】 가계 빚이 1천800조원을 넘어서며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4일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발표하며,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천805조9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분기(4~6월)에만 41조원 넘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등이 겹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의미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경제 규모 확대나 부동산 가격 상승 등과 함께 분기마다 기록을 경신하는 추세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2분기 말 가계신용도는 1분기 말보다 41조2천억원(2.3%) 늘어 2분기 기준 역대 기록을 세웠다. 또 작년 2분기 말(1천637조3천억원)과 비교하면 가계신용은 1년 새 168조6천억원(10.3%)이나 증가했다. 한은은 작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이 2003년 통계 편제 이래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가
【 청년일보 】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위한 금융경제교육 및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2021 드림하이(Dream High)’를 실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드림하이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경제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JA Korea’와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JA Korea는 글로벌 청소년 NGO인 Junior Achievement의 한국지부로, 청소년들의 자립과 미래 개척을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외국계 기업 및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 멘토링 워크샵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경제교육으로 진행된다. 지난 20일 개최된 대학생 대상 진로 멘토링은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CEO 환영인사 및 인사담당 임원의 취업 트렌드 특강을 시작으로, 다양한 부서의 실무자와 함께하는 모의면접∙직무 멘토링,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이 진행됐다. 워크샵 참가 대학생들과 임직원 봉사자들로 구성된 ‘드림하이 금융교육봉사단’은 오는 10~11월 중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하며 경제교육 선순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
【 청년일보 】 롯데홈쇼핑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한국, 대만, 베트남 3개국을 온라인으로 동시 연결해 진행한다.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비대면 수출 상담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 상담회에서는 동남 아시아 5개국을 연결해 최초로 진행한 결과 상담실적 약 6,110만 달러(약 684억 원)를 달성했으며, 뷰티용품 기업 ㈜헤어프랜드의 전동 헤어 염색기는 상담회를 통해 대만에 수출돼 현지 TV홈쇼핑에 입점하기도 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한류 콘텐츠 수요가 높은 대만, 베트남에서 참여기업 수를 60개로 확대해 진행된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23일부터 패션, 뷰티, 생활 등 국내 중소기업 60개 사가 대만,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원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기업의 제품 소개 및 시연 영상을 담은 'V카탈로그', 셀럽 및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한류 콘텐츠도 게재한다. 소녀시대 유리, 산다라박, 초아 등 한류스타
【 청년일보 】 ◇ 승진 ▲ IT개발부장 박영식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마스크를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 조차 여유있게 구비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사회 독거노인에게 총 3만 2천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노인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과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 봉사자들과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구강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 현장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병원에서 별도로 진료하는 등 독거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있다는 평가다. 장춘호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총 77,958시간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 청년일보 】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기습폭우,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이상기후 고객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악사손보의 이상기후 고객 알림 서비스는 공식채널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태풍이나 폭우·폭설 등이 예상되는 해당 지역의 고객에게 예상 기후 정보 및 기상악화 대비 안내 사항을 전달한다. 메시지는 이상기후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발송되며, 고객이 미리 차량 이동 동선과 시설물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부터 이상기후 고객 알림 서비스를 위한 전산을 별도 개발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기후 정보 전달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지난 23일 한반도에 첫 상륙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하며 영향을 미친 가운데, 악사손보는 제주·경상남북도·전라남북도·충청남도 등 기상 특보 지역 내 해당 고객을 중심으로 약 19만 건의 알림 메시지를 미리 발송, 안전 운전 독려 및 시설물 점검을 안내하기도 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전국적인 영향을 미친 태풍 오마이스를 비롯해, 올해는 짧은 장마 등 예측 불허의 기습폭우 등이 잦을 것으로 예상돼 차량 및 시설물 관리가 필요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의 상반기 가계대출이 급증해 연간 총량 목표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채권은 39조6천1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조6천625억원, 4.4% 증가해 앞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협의한 연간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치인 4.1%를 이미 넘어섰다. 상반기 보험업계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은 3조4천억원이었는데, 이 중 삼성생명의 비중이 절반 수준인 49%에 달했다. 이 같은 삼성생명의 가계 대출 총량 목표 초과는 상반기 부동산담보대출이 2조5천억원가량 급증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연말까지 당국이 제시한 목표치 4.1%를 넘기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을 고려하면, 총량 목표 안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앞으로 연말까지 삼성생명에서 신규 대출 승인이 더 까다로워지고, 우대금리 축소로 상대적으로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실제로 삼성생명이 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면서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랐다. 삼성생명의 분할상환방식 변동금리 주담대(일반형) 상품의 금리는 1월 2.53∼5.23%에서 이달 3.1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