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줄타기 같은 아슬아슬한 현실을 동화적으로 풀어낸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의 작품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이하 줄∙아∙뱀)이 이달 26~27일 양 이틀간에 걸쳐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줄∙아∙뱀은 태어나보니 혼자인 ‘아이’가 우연히 중고거래 도중 탈출해 아프리카로 도망가길 꿈꾸는 ‘아프리카도마뱀’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아이는 아프리카도마뱀 꼬리를 잘라 뺏어 들고 자신의 부모를 찾아주면 꼬리를 돌려주겠다고 한 뒤, 둘은 줄을 타고 엄마와 아빠가 살던 세상 속으로 떠나는 '환상의 여행길'에 오른다. 이 공연에서는 현대인의 삶을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유산 '줄타기'에 비유, 표현한다. 줄을 타는 연행뿐만 아니라 ‘줄’이라는 소재가 극을 이끌어 가는 주제이자 오브제로 활용되며 줄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남사당놀이의 줄타기, 덜미인형 등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해 초연된 줄∙아∙뱀은 올해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재공연된다. 공연을 주관하는 광대생각은 우리나라 전통연희를 소재로 하는 창작연희 공연 및 교육단체다. 창단 8주년을 맞은 이 단체는 모든 세대에게 행복의 메세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각 나라별 교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는 자국의 이주민들을 위한 지원과 교류를 이어가는 단체가 있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네팔 자국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 운영 중인 '비거주네팔인협회(Non-Resident Nepali Association, 이하 NRNA KOREA협회)'다. NRNA KOREA협회는 지난 2002년 설립돼 현재 84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 단체로, 네팔의 디아스포라 교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자국의 이주민들이 스스로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국내에서의 활동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NRNA KOREA 협회는 국내의 경우 서울을 비롯해 광주, 경기, 제주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네팔 정부가 공식 인정한 단체이로 25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 규모는 약 25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노동자와 유학생, 결혼 이민자 등으로 체류 허가를 받은 장기체류자(국적취득자 포함)는 약 120만명 정도에 이른다. 특히 이들의 고민은 한국에서 태어난 자국 이주민들의 자녀들이 한국어를 배
【 청년일보 】 이재명 경기지사의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이 황교익씨를 향해 "억울하겠지만 용단이 필요하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한 가운데 황 씨가 자진사퇴를 시사했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외화 자산에 대한 접근이 차단돼 재정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테이퍼링 속도 가속화 전망에 코스피가 4개월여 만에 3,100선을 하회했다. ◆ "권력견제 막는 법안"...與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野 '강한 반발'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단독으로 처리돼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 담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이날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전체 16명 중 찬성 6명으로 통과. 언론계와 야권에서는 개정안이 언론의 '권력 견제' 기능을 막는 법안이라며 비판했지만, 민주당은 국민의힘 반대·불참 속에 법안 처리를 강행. ◆이재명 지사의 '보은인사' 논란 속 자진사퇴 요구에...황교익 '자진사퇴' 시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보은인사 논란을
【 청년일보 】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사퇴 선언을 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현재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남양유업 경영 쇄신에 의문이 일고 있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데도 고가 아파트나 빌라를 취득한 20대 이하 연소자 등 97명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이 내달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혀 한국 등 다른 나라들의 백신 확보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 김종인 '녹취록 공방'에 "며칠 사이 진정될 것"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와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녹취록 공방'과 관련해 "며칠 사이 진정될 것"이라고 19일 밝혀.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김 전 위원장은 "정당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개인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말해. 이어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 취임 이래 당에 변화를 가져오려고 애를 많이 썼고, 그런 노력과 과정에서 다소 무리한 것도 있다"면서 "그래서 잡음도 있는 것 같은데, 본인 스스로도 전반적인 상황을 재조정할 수 있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 청년일보 】 허위 진단서로 지방선거 토론회에 불참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대근 부산 사상구청장이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형이 확정돼 구청장 직위를 상실했다. 성형수술 도중 피를 흘리는 환자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원장 장모(52)씨가 1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온라인상에서 불법 사진합성 등을 의뢰한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10대~30대 조직원 63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 '수사기밀 누설' 이태종 前법원장, 항소섬서 무죄 선고 서울고법 형사13부는 법원 내부 비리에 대한 수사 확대를 막으려 기밀을 빼돌린(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61) 전 서울서부지법원장(현 수원고법 부장판사)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이 전 법원장은 서부지법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0∼11월 서부지법 집행관 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될 때 기획법관에게 지시해 영장 사본 등 수사 기밀을 입수, 이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보고하게 한 혐의로 기소돼. 그는 앞서 1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아. 재판부는 "피고인이 '검
【 청년일보 】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에임메드와 협력해 운영 중인 ‘AXA건강지킴이’의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를 전체 가입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악사손보의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는 앞서 생활비받는건강보험’과 ‘초간편고지건강보험’ 등 기존 2종 건강보험 가입자에게만 제공됐다. 이 서비스는 전국 90여개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검진 예약을 지원하며 최대 4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악사손보는 이 서비스를 전체 가입 고객이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통상 일반검진에서 제공하는 기본항목 외 추가적인 검진은 적지 않은 본인부담금이 필요한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동안 종합검진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취업준비생, 자영업자 등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악사손보의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 예약 인원은 월 100명으로 한정 운영되며, 악사손보 홈페이지지의 ‘혜택더모아’ 페이지에서 간단한 고객 인증 절차만 거치면 가능하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AXA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외에도 AXA 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
【 청년일보 】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문체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상정해 가결하면서 개정안이 전체 16명 중 찬성 6명으로 통과했다고 알렸다. 언론중재법 개정을 추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만장일치로 찬성을 했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임위원장을 둘러싸고 반대 의견을 표명했지만 도종환 위원장은 그대로 기립 표결을 진행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내용으로, 이른바 '악의적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언론계와 야권에서는 이 판정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언론의 '권력 견제' 기능을 막는 법안이라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앞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민주당 미디어개혁TF 소속 김용민 의원이 발의한 '징벌적 손해배상 5배'를 토대로 문체위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정부 측 의견을 반영하는 형태로 조정됐다. 다만 허위·조작보도의 개념이 모호하고 위헌 소지가 있는 징벌
【 청년일보 】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간 ‘8월 멤버십데이’를 진행한다. 멤버십데이는 이니스프리 회원이라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세일이다. 제품 구매 시 그린티클럽∙VIP 등급은 30%, 웰컴 등급은 20%로 등급별 할인이 적용된다. 결제 수단 할인 및 적립 등 특별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출시 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노세범 파우더 쿠션X카페 노티드 에디션’과 그린티 씨드 세럼, 화산송이 카밍 모공 클레이 마스크 등 일부 제품은 멤버십 등급과 무관하게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이 헤어 레시피, 슬리핑 팩, 미네랄 메이크업 베이스 구매 시 '1+1 혜택'까지 마련했다. 또 8월 한 달간 나만의 단골 매장 ‘마이샵’ 등록 고객 대상 할인 혜택도 있다. 모든 마이샵 등록 고객에게 오는 31일까지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최대 할인 한도는 5천원이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 한해 결제 수단별 할인 및 적립 혜택도 준비했다. 19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포인트 리워드를 적립해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
【 청년일보 】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 이틀 만에 소상공인 107만 명에게 2조6천억원 넘게 지급됐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희망회복자금이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107만2천 명에게 2조6천107억원 지급돼 1차 신속지급 대상자인 전체 133만4천명의 80.4%가 지원금을 받았다. 지급액은 1인당 40만~2천만원이며, 업종별로 보면 집합금지 업종 12만2천 명에게 7천411억원, 영업제한 업종 49만6천 명에게 1조5천400억원, 경영위기 업종 45만4천 명에게 3천296억원이 지급됐다. 이날부터 사업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홀짝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한 지급 신청은 평일·휴일 관계없이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0일까지는 지원금이 매일 4회 지급되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수령할 수 있다. 21~22일 주말 신청분은 다음 영업일에 지급된다. 23일부터 27일까지는 지급 횟수가 1일 2회로 줄어들며, 30일부터는 1차 신속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원 대상이 되는 사업체를 위한 2차 신속지급이 시작된다. 구체적인 대상자와 신청 방법 등은 이달 중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시윤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가 올랐지만 백내장, 도수치료, 비타민·영양주사 같은 건강보험 미적용 '비급여' 의료비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적자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실손보험 발생손해액(보험금 지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어난 5조5천2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 상반기 위험보험료(가입자가 낸 보험료에서 사업운영비를 빼고 보험금 지급 재원으로 쓰이는 금액)는 같은 기간 대비 10.6% 증가한 4조1천744억원을 걷었지만 5조5000억원이 넘는 실손보험금을 지급하는 데는 모자른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보험손익은 1조412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손실이 17.9% 증가했다. 위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액 비율인 '위험손해율'은 상반기 132.4%를 기록했다. 즉,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보험료 1만원을 받아 보험금으로 1만2000원을 지급한 셈이다. 이 같은 대규모 적자는 백내장, 도수치료, 비타민·영양주사 같은 건강보험이 미적용되는 '비급여' 의료비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10개 손해보험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백내장 관련 보험금이 전년 동기 대비
【 청년일보 】 할인∙결제 모바일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서비스 축소 및 환불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언급한 '저거' 발언이 지칭하는 대상을 두고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폭스뉴스 등 외신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온건통치' 선언 하루 만에 몸을 다 가리는 의복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총으로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 美안보보좌관 “한국과 유럽, 아프간 상황과 달라…미군 감축 의향 없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이나 유럽에 주둔한 미군을 감축할 의향이 없다고 밝혀. 설리번 보좌관은 전날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대국민연설에서 '미국의 국익이 없는 곳에서 미군을 희생시키지 않겠다'는 취지로 한 언급과 관련해 이 같은 추가 설명을 덧붙여. 한국과 유럽은 미국의 최장기 해외전쟁인 아프간전 종식을 위해 주둔 미군을 철수키로 결정한 아프간과 상황이 다르다는 의미. ◆ 이준석-원희룡 통화 속 '저거' 발언에 "녹음파일 공개하라"며 '정면충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원희룡
【 청년일보 】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지낸 콘돌리자 라이스 전 장관은 미국이 한국에 70년을 주둔하고 있는 것처럼 아프가니스탄에 시간을 더 줬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250개가 넘는 주요 대기업들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두며 전체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람다 변이' 유입이 우려되자 정부는 변이 유행국도 '격리면제 제외 국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오는 19일 해당 국가를 결정하고, 20일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 홍범도 장군, 별세 38년만에 고국땅서 영면...대전현중원 안장 항일무장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 18일 고국 땅에서 영면. 광복절인 지난 15일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돼. 올해는 홍범도 장군이 별세한 지 78년 만. 안장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찾았던 특사단, 여야 정당 대표, 국방부 장관과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홍범도함장 등이 참석. 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