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김기혁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오는 2021년과 2022년 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7편과 8편에서도 게속 주인공을 맡게 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크리스토퍼 맥쿼리와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차기작 두편에서 감독과 주연배우로 다시 손을 잡는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는 최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와 ‘미션 임파서블’ 차기작 두 편의 ‘백 투 백’ (연속) 제작을 위한 감독 및 출연계약을 체결했다.
톰 크루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2021년 여름, 2022년 여름'이라는 글을 올려 출연 확정 및 영화 개봉 시점을 전했다.

맥쿼리 감독 역시 15일 오전 자신의 SNS에 ‘미션 : 접수' 라는 글을 올리면서 감독직 수락 사실을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 7편과 8편은 모두 올해 제작에 들어간다. 7편은 2021년 여름에, 8편은 2022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차기작을 내년이 아닌 2021년 여름에 개봉하는 이유는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2’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다. ‘탑건2’는 내년 6월 26일로 개봉 날짜가 잡혀 있다.
미션임파서블 5편 ‘로그 네이션’과 6편 ‘폴아웃’의 감독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차기작 두편의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주연은 톰 크루즈가 1편부터 계속 맡았지만 감독은 1편 브라이언 팔머에서 2편 오우삼, 3편 J J 에이브럼즈, 4편 브래드 버드로 계속 바뀌어왔다.
맥쿼리가 5편과 6편에 이어 7,8편의 감독을 연속해 맡음에 따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후반부에서 그의 색채가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은 영화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7%의 신선도를 기록함으로써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65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올해 57세인 톰 크루즈는미션 임파서블 8편이 개봉되는 2022년 만 60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