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한정 판매한 '갤럭시 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커버 패키지'가 8분 만에 완판됐다는 소식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에도 D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한컴MDS를 플레이그램에 매각한다. 매각 양도가액은 1050억 원으로, 한컴은 이번 매각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이 밖에 넷플릭스 자회사가 특수효과 영화제작 시설을 한국에 투자한다는 소식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 울트라'가 미국에서 만족도가 높은 스마트폰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있었다.

 

◆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커버 패키지' 한정 판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커버 패키지'를 20일 오전 10시부터 한정 판매 시작. 갤럭시 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커버 패키지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핵심 아이템인 '몬스터볼'을 모티브로 제작한 버즈2 커버와 포켓몬 스티커로 구성.

 

몬스터볼 커버는 원형이지만 무게 중심을 고려한 설계로 안정적인 균형감을 더했으며 커버에 포함된 포켓몬 스티커는 피카츄·파이리·꼬부기·뮤 등 총 11종의 포켓몬 중 랜덤으로 1종 제공.

 

이번 제품은 판매를 시작한 지 8분 만에 모두 완판. 적은 수량과 함께 고객의 향수를 자극하는 전략이 주효하면서 또다시 매진. 지난달 25일 진행한 '갤럭시 Z 플립3 포켓몬 에디션'은 5분 만에 매진 기록.

 

◆ "압도적 지위 유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올 1분기 D램 점유율 '70%'

 

2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D램 제조사의 총매출은 240억 3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0% 감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70.8%로 압도적 지위 유지.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소폭(1.2%) 감소. 3위는 미국의 마이크론으로 점유율 23.8% 기록.

 

트렌드포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원자재 인플레이션, 전자기기 수요 약화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 추후에는 기술 발전과 수요 회복에 힘입어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

 

◆ 한글과컴퓨터, 플레이그램에 '한컴MDS' 매각

 

20일 한글과컴퓨터는 한컴MDS를 비롯해 한컴카플릭스·한컴인텔리전스·한컴모빌리티·한컴텔라딘·한컴로보틱스 등 총 11개 자회사를 포함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플레이그램과 체결했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1050억 원이며 최종 양도금액은 실사와 협상을 통해 확정될 예정.

 

플레이그램은 빗썸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김재욱 대표가 인수한 유가증권 상장사. 김 대표는 한컴MDS의 기존 사업에 대한 독립적인 경영과 함께 고용승계를 보장한 상태.

 

한컴은 한컴MDS 매각대금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사업 투자와 관련 업체 인수에 활용할 계획. SaaS 사업도 하반기 가시화 예정.

 

 

◆ 넷플릭스 자회사, '아시아 최초 특수효과 영화제작 시설' 한국에 투자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20일 넷플릭스의 자회사와 6년간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신고식 개최.

 

넷플릭스 자회사는 특수 시각효과 제작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워너 브라더스·마블 스튜디오·디시 코믹스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에 영화제작 기술 공급.

 

이번 투자는 가상현실 연출기술을 활용한 아시아 최초의 특수효과 영화제작 시설 투자로서, 한국이 ICT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의 아시아 허브로서 성장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

 

◆ 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 美 시장서 만족도 '1위'

 

미국 고객만족지수(ACSI)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2만 3411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진행한 브랜드별 스마트폰 평가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가 만족도 점수 86점으로 1위에 선정.

 

갤럭시 S20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출시 초기 부진한 성적 거둬. 코로나19 영향이 다소 약화된 재작년 3분기부터 판매량 반등에 성공했으며, 당시 역대급 스펙을 갖췄다는 점에서 큰 인기 끌어.

 

LG전자의 '아리스토3'가 84점으로 2위, 공동 3위는 애플의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갤럭시 S10'이 차지.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공동 1위에 올라.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