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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구글과 차별화" 원스토어, 파격 수수료 '승부수'… "QRNG로 글로벌 공략" SKT, 양자 생태계 조성 '가속'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국산 앱마켓 원스토어가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을 공개했다는 소식과 SK텔레콤이 국내 강소기업과 함께 양자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삼성SDI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북미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SDI는 합작 공장에서 최고 품질의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셀과 배터리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한항공이 진에어와 제휴를 통해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실시한다는 소식과 중국 당국의 주요 도시 봉쇄에 따라 국내 기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미디어콘텐츠 업계·소비자 보호"… 원스토어, 수수료 할인 프로그램 공개

 

원스토어는 '원스토어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을 25일 발표.

 

미디어콘텐츠 앱에 기본 수수료 10%가 적용. 이는 업계의 통상 수수료인 30% 대비 3분의 1 수준이고, 원스토어의 수수료 20%보다도 절반이나 낮은 것.

 

거래액 규모와 구독 비중에 따라 단계적으로 최저 6%까지 추가 할인이 적용. 이 프로그램은 50개 이상의 콘텐츠 제공자에게 소비자의 결제금액을 정산하는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앱'을 대상으로 시행.

 

기본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기존의 소비자 가격을 유지하거나 타 앱마켓 대비 일정수준 이상 낮은 가격을 책정하는 미디어콘텐츠 앱에 대해서는 거래액 규모나 구독 비중과 상관없이 특별 약정을 통해 최저 수수료인 6%를 적용하는 정책도 함께 발표.

 

최근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의 횡포로 미디어콘텐츠 서비스 사업자들이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

 

◆ "QRNG로 국방·공공·글로벌 공략"… SKT, 양자 생태계 조성 '가속'

 

SKT와 IDQ는 재작년 처음으로 개발한 QRNG 칩의 확장성과 보안성을 이용해 사물인터넷(IoT)·도심항공모빌리티(UAM)·금융 등 다양한 영역의 국내 암호분야 강소기업을 '양자 생태계'로 끌어들이고 있어.

 

가격 경쟁력 있는 차세대 QRNG 칩 개발로 보안 시장에 혁신을 선도하고, IoT·차량용 사이버 보안(V2X)·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십 개의 업체와 QRNG를 적용한 솔루션을 연구개발(R&D)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하는 것이 목표.

 

현재 SKT는 케이씨에스와 함께 QRNG와 암호통신기능의 반도체를 하나로 합친 '양자암호 원칩' 개발.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가 내놓은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는 온라인 인증 서비스 기반 카드형 지문보안키(FIDO)에 QRNG 기술을 결합.

 

IDQ와 비트리는 QRNG의 기술 진화를 목적으로 차세대 QRNG 칩 개발 추진. 후년 초 상용화를 추진 중인 차세대 QRNG 칩은 시장 확산을 위해 기존 칩 대비 크기가 더 작고 가격은 저렴하며 성능이 개선되는 형태로 제공할 계획.

 

◆ 삼성SDI 美 배터리공장 3조 원 투자… 북미 시장 'K-배터리' 진출 확대

 

24일(현지시간)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합작으로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25억 달러(한화 약 3조 1625억 원) 이상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발표. 삼성SDI는 합작 공장에서 프라이맥스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셀과 배터리 모듈을 생산할 예정.

 

올해 착공 예정인 양사 합작 배터리 공장은 연산 23GWh 규모로 오는 2025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하고, 향후 몇 년 안에 33GWh 규모로 생산 역량을 확대할 계획.

 

세계 4위 자동차 회사인 스텔란티스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500만 대를 판매 계획 세워.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스텔란티스 북미 조립공장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 모듈을 공급할 예정.

 

 

◆ 대한항공·진에어, 공동운항 맞손… 내달 김포∼사천 등 4개 노선 운항

 

대한항공은 내달 3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김포~사천, 김포~여수, 김포~포항, 제주~대구 등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 실시.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

 

이번 공동운항은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한 국내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고객들은 해당 노선 이용 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 가능.

 

4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은 내달 3일 출발편부터 시작되며, 예약은 하루 전인 6월 2일부터 가능. 이번 국내선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 진에어는 항공권 판매망 다각화 효과 기대.

 

◆ 장기화되는 中 봉쇄조치… "생산일수 차질 평균 19.2일"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중국 투자, 거래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국내 기업 영향' 조사 결과 발표.

 

응답 기업의 73.8%는 중국의 도시 봉쇄가 기업 경영환경에 부정적이라고 답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된 이유는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원부자재 조달 차질(50.9%)'이 압도적.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전후 1개월을 비교했을 때, 도시 봉쇄로 인해 응답 기업들의 매출액은 평균 4.0%, 수출액은 3.7% 감소하고, 생산비용은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

 

중국의 도시 봉쇄 대응을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중국 내 물류 원활화를 위한 지원 강화(39.2%)'가 가장 많아. 이어 ▲중국의 도시 봉쇄에 대한 신속한 정보 확보 및 공유(35.6%) ▲중국 진출 기업인의 생활안전 확보(9.4%) ▲주재원과 가족 귀국을 위한 항공편의 제공(6.8%) 순.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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