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833/art_16606188671741_8e4bc5.jpg)
【 청년일보 】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재난 대응체계 마련을 당부하고 철저한 안전점검 등 대형 재난에 대한 효과적 대비 체계 마련을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유례없는 재난재해가 빈발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재난 대응체계 마련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과거의 재난대응 패러다임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환경 변화에 맞춰, 안전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대담하게 정비해야 앞으로 닥칠 대형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선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가 오는 10월 14일까지 전국적으로 집중 안전점검하는 점을 언급하며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9월 개회하는 정기국회도 거론하면서 "국무위원들은 주요 법안과 예산안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나아가 "정기국회가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국민들께 명확하게 설명드리고 국민들께서 충분히 이해하시고 수긍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