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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나, 돌아갈래’…예적금 이자 ‘상승 중’

 

【 청년일보 】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고금리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간 기준금리를 지속해 올려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실제 금통위는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1.25%로 만들더니, 4월 1.5%로, 5월 1.75%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어 금통위는 7월 빅스텝(기준금리를 두 단계인 0.5%포인트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2.25%로, 8월 2.5% 각각 올렸으며, 이달에도 빅스텝을 구사해 금리를 3%로 만들었다.

 

이는 매파(금리 인상론자) 김중수 전 총재가 2011년 06월 기준금리를 3.25%로 조정한 이후, 11년 만에 3%대에 재진입한 것이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8번 금리를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8번 금리를 올렸다. 현재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3.25%다.

 

FOMC가 올해 두어 차례 더 금리를 올릴 전망이라, 금통위 역시 올해 마지막 금통위인 내달 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게 금융권 분석이다.

 

최근 카메라로 잡았다.

 

 

최근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1997년 외환위기 직후인 이듬해 1월 기준금리는 25.63%로 시증 은행의 예적금 이율은 30%대를 나타내서다.

 

1억 원만 은행에 예치해도 한 달 생활에 큰 지장이 없던 것이다.

 

이어 기준금리는 같은 해 5월 18.45%, 8월 9.53%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였다. 이후 기준금리는 1999년 5월 4.75%, 2000년 2월 5%, 2005년 12월 3.75%, 2010년 11월 2.50%, 2020년 5월 0.5%를 각각 기록했다.

 

제목의 ‘나, 돌아갈래’는 이창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김영호 역) 씨가 주연을 맡은 2000년 개봉한 ‘박하사탕’에서 빌려왔다. 극은 영호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펼쳐지며, 이 중에는 1980년 5월 광주가 포함됐다. 당시 영호는 계엄군으로 광주에 들어갔으며, 그곳에서 시민군을 제압한다. 광주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영호는 기차가 다가오는 철길에 두 팔을 벌리고 서서 “나, 돌아갈래”라고 외치면서, 극은 엔딩크레딧을 올린다.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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