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위원들과 함께 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144/art_16672707591635_82bc18.jpg)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지 하루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무위원들과 함께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했다. 자리에는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안보실장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에서 "이번 대형 참사가 발생한 이면도로뿐 아니라 군중이 운집하는 경기장, 공연장 등에 대해 확실한 인파 관리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명확한 책임 규명과 함께 향후 동일한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국정 운영의 방점을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라는 인파사고의 관리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강조하고 "우리 사회는 인파 관리, 또는 군중 관리라고 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에 대한 체계적 연구개발 부족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제도적 보완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