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휴일인 1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145/art_16682237841557_69da22.jpg)
【 청년일보 】정부는 올해 안전한국훈련을 실제 위기 대응 중심으로 실시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14일부터 2주간 전국 300개 기관이 참여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행정안전부에 올해 안전한국훈련 방침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올해 훈련은 다중 밀집시설 화재, 철도 사고, 경기장·공연장 사고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실제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대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과 부상자 요구사항 등을 종합 관리하고 치료비와 구호금 지급 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원스톱 통합 지원센터에서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민원 45건을 접수해 42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민원은 심리치료 등 간접지원 분야와 기타 상담 분야에 대한 것이 가장 많았다.
외국인 사망자 장례비 등 지원금은 사망자 26명 전원에 대해 지급됐다. 정부는 마지막 남은 2명의 장례 절차도 원활하게 마무리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태원 참사 내국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나 157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이태원 참사로 투병 중에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한 국군 장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