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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에서 꼭 잡은 손...김건희 여사, '심장병 아동' 격려

대통령실 "앙코르와트行 배우자프로그램 대신 아동 만나"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소년의 집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

 

13일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소년의 집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전날 헤브론의료원 방문 당시 만나려 했던 이 소년이 몸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날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년은 헤브론의료원에서 지난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추가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데다 최근에는 뇌수술도 받았다. 가족은 생활고를 겪고 있다. 전해졌다. 

 

김 여사는 소년에게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라며 잘 이겨내달라고 격려했고, 다른 가족에게 "반드시 희망은 있다.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고 위로했다.

 

대통령실은 캄보디아 측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의 배우자 프로그램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방문을 기획했으나, 김 여사는 대신 이 아동의 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편 헤브론은 히브리어로 '친구들의 마을'이란 뜻으로, 헤브론 의료원은 2007년 김우정 원장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프놈펜 외곽의 작은 가정집을 리모델링해 무료진료소를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1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12개의 진료과와 심장·안과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6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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