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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형 산불 피해...윤대통령, 강릉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대통령 "피해 주민 일상 복귀 위해 피해 복구 지원 만전"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대통령실은 12일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원도 강릉시는 전날 순간풍속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 탓에 확산한 산불로 축구장 면적(0.714㏊)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가 소실되고 주택과 펜션 등 시설물들에 피해가 발생했다.

 

시설물은 주택 59채, 펜션 34채, 호텔 3곳, 상가 2곳, 차량 1대, 교회시설 1곳, 문화재 1곳 등 총 101개소가 전소되거나 일부가 탔다.

 

또 1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1명이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고 1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1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재민은 323세대 649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머무르고 있다. 사천중학교로 대피했던 19세대 29명은 모두 귀가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차 조사 결과 강풍으로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을 단선시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관계 기관들의 추가 감식도 이뤄질 전망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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