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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효과"...주택사업경기전망개선 전월比 5.3p 상승

주산연 주택건설 사업 체감경기 조사
"5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6.8"

 

【 청년일보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책과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로 지난 2월부터 주택 거래량이 점차 증가해 주택사업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19일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와 관련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주택 사업경기 전망지수는 86.8로 전월(81.5)대비 5.3p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치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회원사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전국 지수는 애초 주택 사업자들에게 전국의 경기 전망을 별도로 묻는 방식으로 산출됐으나, 올해부터는 각 지역의 지수를 평균 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달 지수는 전국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78.0에서 이달 106.6으로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지수가 올랐다.

 

서울의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작년 4월(123.9) 이후 13개월 만이다. 지수가 105 이상, 115 미만일 경우 보합·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115를 넘어서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

인천(66.6→80.0)과 경기(78.3→83.7)도 각각 13.4포인트와 5.4포인트 상승했다.

 

주산연은 "수도권 전반에 걸쳐 있던 규제 해제와 함께 특례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저금리 대출 상품이 출시된 영향"이라며 "젊은 실수요자 등 주택수요자가 현시점을 주택 시장 바닥 근접으로 인식하고 있어 지역 입지가 우수한 수도권 주택 매수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산연은 "올해 초부터 전망지수가 전반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됐지만, 전국 지수는 완전 보합세를 의미하는 100을 넘지 못하고 있어 주택사업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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