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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윤대통령 "글로벌 외교 승리"

192개 국중 3분의 2를 넘는 180개국의 지지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7일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글로벌 외교의 승리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은 192개 국중 3분의 2를 넘는 180개국의 지지를 받아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확정했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득표 수가 발표되자 회원국들의 박수가 쏟아졌고, 각국을 대표하는 대사와 차석대사들이 줄지어 서서 황준국 주유엔 대사를 비롯한 한국 외교관들과 악수하며 "축하한다"며 덕담을 전했다.

 

내년 안보리에서 한국과 함께 손발을 맞출 이시카네 기미히로 주유엔 일본대사는 황 대사를 포옹하며 격하게 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로 꼽히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각국 대사가 던지는 표는 해당 국가의 수반이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찬성표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북한 비핵화 등 주요 글로벌 현안과 관련 한국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는 것을 러시아와 중국이 바라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인 12개국 정상을 상대로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진 외교장관은 지난 2월 뉴욕을 방문, 주요국 대사들을 초청해 리셉션을 열고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각국의 재외공관망을 이용해 주재국 정부의 지지를 구했다.

 

유엔 대표부는 선거 전날인 5일에도 대규모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막판까지 선거운동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이 처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 출마한 1995년에도 단독 출마였지만 찬성표는 156표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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