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중국 간 양국의 관세 갈등이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58포인트(1.11%) 오른 2,509.2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25포인트(0.90%) 오른 2,503.94로 출발한 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4억원, 32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96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4.06%), 전기가스(2.24%), 섬유의류(2.07%) 등이 상승했고. 증권(-0.80%), 비금속(-0.60%), 기계장비(-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4.81%), SK하이닉스(4.03%), LG에너지솔루션(3.60%), 현대차(1.74%) 등이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이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보복통상조치를 발표하자 코스피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마감했으나 오늘 장에선 해당 조치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조성돼 2500선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06포인트(1.54%) 오른 730.9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68포인트(0.65%) 오른 724.60으로 출발해 상승세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4억원, 27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4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에 나선 삼천당제약(21.69%)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9.12%), 유일로보틱스(6.74)% 등의 로봇주도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74%), HPSP(5.83%) 등은 올랐고, HLB(-1.75%), 리가켐바이오(-0.16%)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7천171억원, 7조9천75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8.6원 내린 1,444.3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