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상 최대 실적과 한화오션 지분 추가 매입으로 주가 강세를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3만7천원(8.84%) 오른 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실적과 한화오션 지분 매입을 공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4조8천311억원, 영업이익 8천9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6%와 2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5천309억원)를 68% 웃돌았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로의 방산 수출 증가, 환율 수혜, 반복 생산에 따라 이익이 극대화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높은 실적과 함께 한화오션 지분 중 2237만주(지분율 7.3%)를 약 1조3천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맺었다.
주당 취득단가는 전일 종가인 5만8천100원이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에 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은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11.8%를 포함해 총 42%로 확대된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