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0대 하락 마감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3832238171_3d5c02.jpg)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2,640대에서 마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보다 9.31포인트(0.35%) 내린 2,645.2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6포인트(0.70%) 내린 2,636.1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한때 2,626.88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장 후반 하락폭을 줄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1억원, 91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9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연기금은 코스피 시장에서 178억원 순매수하며 3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93%), 건설(-0.57%), 금융(-0.28%) 등이 내렸으며 운송창고(3.94%), 유통(1.45%)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지난주 말 미국 기술주 약세에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2.15%)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52%), 셑트리온(-0.11%), KB금융(-0.85%), 신한지주(-0.94%) 등도 하락했다.
반면 다음 달 5∼7일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를 앞두고 LG에너지솔루션(1.85%), LG화학(1.79%), 삼성SDI(6.70%) 등 이차전지주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중국 선사 견제책이 구체화하면서 HMM(7.12%), 대한해운(1.90%), 흥아해운(3.12%) 등 국내 해운주도 반사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포인트(0.17%) 내린 773.3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71포인트(1.00%) 하락한 766.94로 출발해 장중 내림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72억원, 1천27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천4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알테오젠(-2.30%), 레인보우로보틱스(-3.58%), 리가켐바이오(-1.92%), 클래시스(-1.36%)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 에코프로(2.08%) 등 이차전지주와 HLB(7.58%), 삼천당제약(3.95%), 코오롱티슈진(1.13%)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5천740억원, 7조8천2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9원 내린 1,427.4원을 나타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