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년일보]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0535607153_f2fb3e.jpg)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개장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3년 ATS 제도 도입 이후 12년 만, ‘복수 주식 거래시장 시대’를 열게 됐다.
넥스트레이드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금투센터)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넥스트레이드는 2022년 11월 설립하여 재작년 7월 예비 인가 취득했다. 이후, 올해 2월 본인가를 취득하였고 법인 설립 후 총 2년 4개월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늘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3년 ATS 제도 도입 이후 12년 만, ‘복수 주식 거래시장 시대’를 열게 됐다.
이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개장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이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및 넥스트레이드 시장 참여 증권사 대표 등 200여명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학수 대표이사의 환영사, 주요 외빈 축사, 한국 자본시장의 역사와 넥스트레이드를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 첫 거래 체결 및 축하 세러모니로 진행됐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넥스트레이드가 우리 자본 시장의 요청에 맞추어 보다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안착을 통해 우리 자본 시장의 효율성 및 거래 편의성 제고 등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넥스트레이드 상황실 내부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청년일보]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0535592304_036ed9.jpg)
넥스트레이드는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위해 우선 이날 부터 오는 16일 까지, 총 2주 동안 단 10개의 종목만을 거래할 계획이며, 점차 단계적으로 늘려 내달 말에는 총 800 여개의 종목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운영 상황 점검을 통해, 개장 후의 초기 시장 안정성을 제고하며 넥스트레이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년일보]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0557100895_045ef7.gif)
한편,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17일부터는 110 여 개 종목, 24일부터는 350 여 개 종목, 31일부터는 800 여 개 종목 거래 가능하며, 종목 확인은 넥스트레이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