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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美 순방길 올라…정상외교 본격 행보

3박 6일간 재외동포 간담회·정상회담·경제행사 잇따라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과 미국을 잇는 3박 6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이자,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과 미국 정상들을 잇따라 만나는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첫 공식 일정은 재일동포와의 오찬 간담회다. 이어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에 나선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국 협력 현안을 놓고 만찬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시바 총리와의 만남은 지난 6월 G7 계기 회담 이후 67일 만이다.

 

24일 오전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난 뒤 일본 일정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향한다. 워싱턴DC에 도착한 직후에는 재미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고 교민 사회와의 소통에 나선다.

 

방미 핵심 일정은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다.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두 정상은 오찬까지 이어지는 회담을 통해 안보·경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회담에 앞서 언론과 약식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투자 및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DC 체류 중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미 조야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26일 오전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한 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 함께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시찰하며 양국 방산·조선 협력의 상징적 현장을 찾는다. 이후 귀국길에 올라 28일 새벽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순방은 한일·한미 정상 외교 복원과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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