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격화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9원 오른 1천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3월 10일(1천511.5원)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이날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1천505.0원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으로도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한때 1천494.5원까지 상승 폭을 줄였지만,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며 1천500원선을 상회한 채 마감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시장 전반에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이 가속화되며 원화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시작된 가격 조정 흐름이 강남3구를 넘어 한강벨트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일부 인기 지역마저 하락 전환하면서 시장 전반의 상승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0.03%포인트 줄며 7주 연속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을 낮춘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강남3구와 용산구는 4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서초구와 용산구는 낙폭이 확대됐고, 강남구는 동일한 하락률을 유지했다. 송파구는 소폭 낙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강동구 역시 하락폭이 확대되며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이 같은 조정 흐름은 인접 핵심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성동구는 103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동작구도 57주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 25개 자치구 중 7곳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약세 지역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세제 변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는 5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 매물이
【 청년일보 】 국내 제과·빙과·양산빵 업계가 가격 인하 행렬에 합류하며 식품 전반으로 '물가 안정'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유통구조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주요 식품업체들이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제과·빙과·양산빵을 생산하는 5개 업체, 총 19개 품목이다. 이번 조치는 4월 출고분부터 적용되며, 제품 가격은 100~400원 수준에서 최대 13.4%까지 낮아진다. 제과 부문에서는 롯데웰푸드, 해태제과, 오리온 등 3개 업체가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2.9~5.6% 인하한다. 롯데웰푸드는 '엄마손파이'와 캔디류 가격을 낮추고, 해태제과와 오리온 역시 비스킷과 캔디 제품 가격을 조정한다. 빙과 부문에서는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8종 가격을 평균 5.4~6.0% 인하한다. 일부 제품은 두 자릿수 인하율을 기록하며 소비자 체감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양산빵 부문에서도 가격 인하가 이어진다. 롯데웰푸드와 삼립은 총 8개 제품 가격을 평균 8% 안팎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최근 제당·제분업체들의 원재료 가격 인하와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기조가 맞물린 결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2025사업연도 성적표를 담은 사업보고서를 일제히 공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성과주의 보상'의 극대화다. 역대급 실적을 낸 크래프톤 경영진이 보수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시프트업 등 신흥 강자들은 실무 개발 총괄에게 대표이사보다 높은 보상을 책정하며 '스타 개발자' 예우 문화를 공고히 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3조3천26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실현했다. 김창한 대표는 급여 5억6천800만원에 상여 74억5천500만원을 더해 총 80억4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배틀그라운드' IP의 글로벌 확장과 신규 IP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반영된 결과다. PUBG 시리즈를 총괄하는 장태석 본부장(61억6천200만원), 김상균 본부장(30억8천100만원), 김태현 디렉터(26억9천100만원) 등 실무 리더들에게도 파격적인 보상이 지급됐다. 이 밖에 직원 1인당 평균 급여 역시 1억2천900만원을 기록하며 게임업계 최고 '드림 직장'임을 입증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기존 IP의 유지와 신규 수익원 창출에 기여한 핵심
【 청년일보 】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 조짐 속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재계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초고유가' 국면 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타격은 정유·석유화학과 항공·해운 등 에너지 민감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는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0%를 웃도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대체 수입선 확보와 설비 가동률 조정 검토에 들어갔다. 항공업계의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유류비가 영업비용의 최대 35%를 차지하는 구조상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유가가 1달러 오를 때마다 약 3천50만달러의 비용이 추가되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1천155만달러 수준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가 상승폭이 확대될 경우 연간 수조원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항공사들은 유류할증료로 일부 비용을 전가하고 있으나, 고유가가 장기화할 경우 여행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정부에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 지원과
【 청년일보 】 넥슨재단이 경기도교육청과 손잡고 공교육 내 게임 기반 창작 교육 확대에 나선다. 단순 코딩 교육을 넘어 게임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실전형 커리큘럼을 통해 미래 게임 산업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넥슨재단은 19일 경기도교육청과 청소년 코딩 역량 함양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렸으며,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넥슨재단이 올해부터 추진 중인 '메이플스토리 월드(MSW) 크리에이터 스쿨' 사업의 공교육 확장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넥슨의 창작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제작하며 코딩과 콘텐츠 기획 역량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넥슨재단은 전문 강사를 중·고등학교에 파견해 기초 단계인 '스타터 과정'부터 심화 단계인 '메이커 과정', 전문 단계인 '크리에이터 과정'까지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수준에 맞춘 커리큘럼을 통해 단순 학습을 넘어 실질적인 창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의 지역 기반 교육
【 청년일보 】 지난해 혼인 건수가 24만건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18년 이후 7년 만의 최대치로, 전년 대비 1만8천건(8.1%) 증가했다. 혼인은 2012년부터 11년 연속 감소하다 2023년 반등 이후 3년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이 같은 흐름은 30대 초반 인구 증가와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최근 2년간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연령별 증가폭은 남녀 모두 30~34세 구간에서 가장 컸다. 남성은 1만2천건(13.5%), 여성은 1만1천건(13.2%) 각각 늘었다. 초혼 연령은 남성 33.9세, 여성 31.6세로 집계됐다. 특히 남녀 간 연령 차이는 2.2세로 역대 가장 좁혀졌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성은 1.3세, 여성은 1.7세 상승해 만혼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결혼 형태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여성 연상-남성 연하 커플 비중은 20.2%로 처음 20%를 넘어섰다. 반면 남성 연상 비중은 63.0%로 여전히 다수지만 소폭 감소했고, 동갑 부부는 16.7%로 증가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700건으로 전년 대비 0.3
【 청년일보 】 코웨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 소비재 및 서비스 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올해는 전국 1만3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면접조사를 통해 부문별 1위 브랜드가 선정됐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28년, 공기청정기와 비데 부문 각각 24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환경가전 전 부문을 석권했다. 특히 정수기 부문은 1999년 조사 시작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으며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했다. 제품 경쟁력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아이콘 정수기 3'는 용기 높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 무빙 파우셋과 출수 시 99.9% UV 살균 기능을 통해 위생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공기청정기 부문에서는 '노블 공기청정기 2'가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4D 입체청정 필터 시스템과 에어 팝업 모션을 적용해 공간 맞춤형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비데 부문
【 청년일보 】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 출시를 하루 앞둔 19일 장 초반 큰 폭의 주가 변동성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펄어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51%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같은 날 공개된 '붉은사막'의 글로벌 비평 결과가 시장 기대치와 일부 차이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평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 따르면 PC 버전 기준 메타스코어는 78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점은 약 90여 개 글로벌 게임 전문 매체 리뷰를 반영한 결과다. 일부 매체는 게임의 그래픽 완성도와 전투 연출, 콘텐츠 규모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다른 매체들은 서사 전개, 조작 편의성, 시스템 구조의 복잡성 등을 개선 과제로 언급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대형 오픈월드 타이틀의 경우 통상 메타스코어 80점 이상을 기대치로 보는 경향이 있어, 이번 점수는 기대와 평가가 혼재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약 7년간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 일행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첫 공개 이후 개발이 장기화되며 시장의 관심을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초기 인디게임 창작팀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공모전 '인디고(IndieGo) 2026'의 참가 신청을 내달 12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인디고'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선배 창작자가 후배 창작자를 밀어주고 끌어주는 'Pay it Forward(도움의 선순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선배의 이름으로 전하는 응원…총 7개 팀에 상금 1천만원 수여 이번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은 상금 전액이 역대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수료팀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됐다는 점이다. 올해는 카셀게임즈(SGM 11기), 인디고블루(SGM 11기), 리자드스무디(SGM 16기)가 후배들을 위해 뜻을 모았다. 시상 내역 역시 기부 팀의 이름을 딴 ▲카셀게임즈상(1팀, 200만원) ▲리자드스무디상(1팀, 200만원) ▲인디고블루상(1팀, 200만원)을 비롯해, 독창적인 도전을 응원하는 ▲킵고잉상(PC·모바일 부문 각 2팀, 각 100만원) 등 총 7개 팀을 선발해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팀에게는 실질적인 성장 기회도 주어진다. 인디게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이사가 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매수는 최근 게임업계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사의 미래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확고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8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김창한 대표가 장내 매수를 통해 크래프톤 주식 2만1천144주를 추가 취득했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23만4천249원으로, 전체 매입 규모는 약 49억5천296만원에 달한다. 자금 원천은 전액 김 대표의 근로소득 등 자기자금이다. 외부 차입 없이 순수 사재를 투입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분석된다. 이번 매수로 김 대표의 보유 주식(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은 기존 55만4천55주에서 57만5천199주로 늘어났다. 이번 매수를 통해 장병규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전체 지분율은 기존 37.20%에서 37.24%로 소폭 상승했다. 보유 주식 수는 1천799만5천686주에서 1천801만6천830주로 늘어났고, 이에 따라 비율도 37.20%에서 37.24
【 청년일보 】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주춤했던 쿠팡의 이용자 지표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설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 쿠팡 주간 활성 이용자(WAU)를 추정한 결과, 이달 9~15일 이용자 수는 2천828만1,9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직후 기록한 2천908만952명 대비 약 2.8% 낮은 수준이다. 유출 사태 직후에는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늘었지만, 이후 일부 이용자의 탈퇴로 활성 이용자 수는 2천600만명대까지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15일 쿠팡이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용권 지급 이후 이용자 수는 2천700만명대로 올라섰고, 이달 들어 다시 2천800만명대를 회복하며 사실상 유출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업계에서는 보상 정책과 함께 플랫폼 락인 효과가 맞물리며 이용자 이탈을 빠르게 상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쿠팡은 이용자 회복 흐름 속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정책 조정에도 나섰다. 와우 멤버십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로켓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