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 차량이 몰리며 곳곳에서 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목포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4시간 10분으로 예상됐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으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잠원∼서초 구간 3㎞, 오산∼안성분기점 부근 12㎞, 망향휴게소∼청주분기점 45㎞,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여러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구간에서 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역시 마장분기점∼남이천IC 부근 11㎞, 진천터널 부근 3㎞,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7㎞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에서 전세 계약의 비중이 올해 3분기에 60%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갱신 계약 비율도 늘었으나, 계약갱신청구권(갱신권) 사용 비중은 감소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고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중 전세 계약의 비중은 62.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59.4%에서 올해 1분기 58.2%로 감소했다가, 2분기 59.7%를 기록한 후 3분기에 들어서 60%를 넘어선 것이다. 전세 계약 비중 증가의 배경에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대출 금리 인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전월세 전환율보다 낮아지면서, 전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세 대출을 통해 주거를 선택하는 임차인들이 늘어난 것이 이러한 현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전체 전월세 계약 중 갱신 계약, 즉 기존 집주인과의 재계약 비중은 3분기 32.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28.2%였던 갱신 계약 비중은 올해 1분기 31.1%, 2분기 30.8%로 소폭 줄어든 후 다시 3분기에는 상승했다. 이는 전셋값 상승세로
【 청년일보 】 올해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9월에 들어섰음에도 한여름 수준에 가까운 전력 수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 둘째 주에는 전력 최대 총수요가 100GW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워 이례적인 전력 사용 패턴을 보였다. 1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에서 11일 사이 평일 최대 전력 수요는 각각 97GW(9일), 99.3GW(10일), 98.5GW(11일)로 집계됐다. 이는 예년과 비교할 때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9월 중순 전력 수요가 100GW에 근접한 것은 매우 드문 현상이다. 9월에는 일반적으로 무더위가 가라앉으며 전력 수요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늦더위로 인해 전력 사용이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달 9월 초의 기온이 기록적인 고온을 보이면서 전력 수요가 한여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지난해 9월 둘째 주의 전력 수요는 올해와 비교하면 확연히 낮았다. 2023년 9월 11일과 12일의 전력 최대 수요는 각각 89.1GW와 88.6GW에 그쳤고, 13일에는 84.4GW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는 올해 늦더위가 전력 사용량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임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늦더위가 이어
【 청년일보 】 올해 7월 국내 건설사들의 주택 수주 실적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15일 발표한 잠정 집계에 따르면, 7월 국내 주거용 건축(주택) 수주액은 총 3조6천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9% 감소했다. 2년 전인 2022년 7월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62.4%나 감소한 수치다. 이는 7월 기준으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별 기준으로는 2019년 8월 이후 최저치다. 특히 민간 부문 주택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17.2% 줄어든 3조4천104억원에 그쳤다. 공공 부문 주택 수주는 2천37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으나, 2년 전과 비교하면 43.1%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주택 수주가 1조7천6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8% 줄었고, 재개발 수주는 1조1천647억원으로 13.8% 감소했다. 반면, 재건축 수주는 7천202억원으로 지난해 7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지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신규 주택 사업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일으키기가 어려운 데다, 주택 경기 하락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어 건설사들이 주
【 청년일보 】 한국은행(한은)이 내년 정부에 납부할 잉여금이 4조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수 결손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기획재정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도 세입 예산안에 한은 잉여금의 일반 세입 징수 규모를 4조2천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한은 순이익을 약 6조원으로 예상한 결과로, 지난해 1조3천622억원과 비교해 3.4배 급증한 수치다. 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에 따라 매년 순이익의 일부를 법정적립금과 임의적립금으로 처리한 뒤, 나머지 금액을 정부에 납부하고 있다. 이 납부금이 바로 한은 잉여금이며, 순이익이 증가하면 잉여금도 비례해 늘어난다. 하지만 한은의 순이익이 정부 기대치에 부합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은의 수익 구조는 외화 자산 운용에 따른 이자와 매매 손익 등으로 이루어지며, 금리, 주가, 환율 같은 금융 환경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정부는 고금리 기조의 지속과 증시 활황에 따라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같은 변수가 커 예측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로 올해 정부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항공사 직원들의 밀수 행위가 적발된 건이 1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 7월까지 항공사 직원들의 밀수 적발 건수는 총 119건에 달했다. 이들이 밀수한 물품의 총 가치는 약 3억6천200만원에 이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에는 26건(7천300만원)이 적발됐고, 2021년에는 32건(8천500만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21건(6천200만원)으로 감소했다가, 2023년 들어 7월까지 12건(3천800만원)이 적발된 상태다. 품목별로는 의류와 직물류가 2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방류가 19건, 화장품과 신발류는 각각 11건씩 적발됐다. 밀수 금액으로는 가방류가 1억4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류 및 직물류가 8천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성훈 의원은 "수시로 외국을 드나드는 항공사 승무원들의 밀수 행위는 직업윤리를 바닥에 던지는 것"이라며 "밀수 사각지대에 놓인 항공사 직원들의 위법 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이 더 강화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 청년일보 】 추석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인 15일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 당분간 도심과 남해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21~27도, 낮최고기온은 23~35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오전부터 경상권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16일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5~16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중산간 100㎜ 이상, 산지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남해안 30~80㎜(많은 곳 울산 100㎜ 이상), 경북동해안 20~60㎜(많은 곳 경북남부동해안 80㎜ 이상), 강원영동 20~60㎜, 강원영서 5~20㎜로 예보됐다. 이 밖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5~30㎜, 많게는 5~60㎜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 청년일보 】 동행복권은 지난 14일 제113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4, 9, 12, 15, 33,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20억2천34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11명으로 각 4천253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323명으로 142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6만3천29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73만7천836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이동하는 데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다.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목포 6시간 20분 ▲대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 차량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으로 비교적 원활한 상태다. 도로공사 측은 "귀성 방향의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곳곳에서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다"며, 반면 귀경 방향은 비교적 원활하게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부산 방향으로 동탄 분기점에서 안성까지 약 21㎞ 구간, 천안 부근 17㎞ 구간, 그리고 옥산 휴게소 부근에서 청주 분기점까지 1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
【 청년일보 】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70대 이상 고령층에게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금공 정책금융상품인 그린보금자리론에 대해 금융당국 규제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금공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0대 이상 차주에게 40년 만기 그린보금자리론이 실행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금융당국이 40~50년 초장기 주담대 상품을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하며 적극적인 규제에 나선 이후 출시·실행된 대출이다. 그린보금자리론은 지난해 9월 출시됐으며, 녹색건축물 2등급 이상 인증을 받은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최장 40년 만기와 우대금리 0.1%포인트(p)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초장기 주담대 상품이 가계부채 증가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주금공은 올해 1월 만 34세 이하(또는 만 39세 이하 신혼부부)에게만 만기 50년 주담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기 40년 주담대는 담보주택이 녹색건축물 2등급 이상일 경우 연령 제한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3천500만대 이상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된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정)이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의 자료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9월 13일∼18일) 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는 591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올해 설 연휴의 하루 평균 544만대보다 8.6%, 지난해 추석 연휴의 554만 대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교통량이 증가하는 명절 연휴에는 교통사고도 잇따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이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교통사고는 오히려 늘어났다. 2019년 추석 연휴 기간에는 2천68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반면, 지난해에는 3천167건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추석 연휴에만 4천947명의 부상자와 4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교통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대비책을 마련했다. 포트홀 보수 작업과 긴급 교통사고 처리를 위한 긴급 대응팀을 운영할 계획이며, 태풍과 수해에 대비해
【 청년일보 】 추석 연휴가 오늘부터 닷새간 이어진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휴식을 취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필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하기에 앞서 의료기관 이용 방법과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14일 이들 양기관에 따르면 먼저, 추석 연휴 동안 병원과 약국을 이용해야 한다면, ▲응급의료포털 ▲지도 앱 ▲전화 문의 등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누리집이나 응급의료포털 앱에서 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으며,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 앱에서 '명절진료', '응급진료' 탭을 통해 주변 병의원과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지역번호+120)를 통해 문의할 수도 있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에는 대형 병원으로 환자가 몰릴 수 있어 경증 환자(감기, 장염, 열상 등)는 당직 병·의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등 빠른 치료가 필요한 증증 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거점응급의료센터를 찾아야 한다. 연휴 중 코로나19 감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