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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산업단지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 주목

노동복지 혁신 선도 사례…근로자들 건강·지역상생 동시 잡다

 

【 청년일보 】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산업단지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이 최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광주시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한 정책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 3월 ‘산단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간편한 아침 한 끼)’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했다. 2023년 하남산단 1호점을 시작으로 2024년 첨단산단 2호점까지 확대했으며, 현재 하루 평균 200여 식이 판매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농협 광주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품질 쌀을 기부받아 식자재로 활용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이는 근로자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업과의 상생을 도모한 모범 사례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채택보다 2년 앞서 시행된 광주시의 이 혁신적인 정책은 이미 안양시, 창원시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으로 이어지며 산업단지 노동환경 개선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건강권 확보와 복지 증진을 위해 이 사업을 시행했다"며 "이는 농업 육성과 더불어 노동복지를 실현하는 혁신적 선도 사례"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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