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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참전' 브렌트유 115달러 돌파…'공급망 위기' 속 국제 유가 급등

홍해 항행 위협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유가 가파른 상승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속 세계 경제 전반 불확실성 확산

 

【 청년일보 】 예멘의 친이란 무장정파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분쟁에 공식 개입함에 따라 국제 유가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30일 오전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2% 상승한 배럴당 115.09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원유(WTI) 역시 2.4% 오른 102.03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유가 급등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질적인 물류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후티가 거점으로 삼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10%가 통과하는 핵심 경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홍해 항로까지 위협받게 되자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는 양상이다.

에너지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의 가격 상승세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셰브론의 마이크 워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콘퍼런스에서 "물리적 공급망 차질이 전 세계 시스템으로 확산하고 있으나, 현재의 선물 가격에는 이러한 위험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은 금융 시장 전반으로 전이되고 있다. 유가 급등 소식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위축된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중동발 분쟁의 격화가 글로벌 에너지 수급 체계를 뒤흔들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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