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8 (토)
【 청년일보 】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공천 배제 처분을 받은 주호영 의원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년일보 】 '코드 블루' 방송이 병동에 울려 퍼진다. AHA(미국심장협회)의 전문심장소생술(ACLS)를 비롯한 심정지 알고리즘이 지시하는 최우선 처치는 빠르고 강한 '가슴압박'이다. 그러나 실제 병동의 환자를 최초로 발견한 의료진은 가슴압박 대신 정맥로 확보용 키트를 찾으러 스테이션으로 뛰어가거나 당직 의사를 부르기 위해 발길을 돌린다. 생사를 가르는 순간 당장 멈춘 심장을 살려야 할 골든 타임이 장비와 오더를 기다리며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이 짧은 지연이 초래하는 결과는 참혹하다. 2019년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김원영, 김윤정 교수)이 병원 내 심정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심정지 발생 후 3분 이내에 제세동과 가슴압박 등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진 환자의 뇌기능 회복률은 42.1%에 달했다. 하지만 최초 발견자인 의료진이 도움을 요청하고 응급 카트를 가지러 가며 1~2분의 시간이 지체되자 뇌기능 회복률은 26.9%로 떨어졌다. AHA(미국심장협회) 가이드라인 역시 가슴압박이 1분 지연될 때마다 환자의 생존율이 7~10%씩 감소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반 병동에서는 왜 즉각적인 가슴압박이 이루어지지 못할까? 이는 의료진 개인의 문제가 아
【 청년일보 】 계절의 변화는 더 이상 단순히 자연의 흐름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기온 상승과 대기오염, 꽃가루 증가와 같은 환경 변화는 우리의 일상 속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파급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큰 일교차가 동시에 영향을 미치며 인체에 복합적인 자극을 가하는 양상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환경적 변화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알레르기 비염과 피부질환, 호흡기계 질환과 같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하며 현대인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 인체 면역체계의 불균형과 염증 반응 증가 다양한 환경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인체는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면역체계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봄철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어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꽃가루는 면역계의 과민 반응을 촉진한다. 그로 인해 인체는 외부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게 되며, 이는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이어지는 주요 기전으로 작용한다. ◆ 호흡기·피부·안과 질환 동시 증가 위와 같은 복합적인 자극은 특정 기관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그 대표적인 질환은 ‘알레르기 비염’이다. 봄에 증가하는 꽃가루와 미세먼지는 호흡기
【 청년일보 】 병실 안, 의식이 없는 환자 곁에서 가족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연명의료를 계속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 앞에서 보호자는 쉽게 답을 하지 못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회복 가능성이 낮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보호자가 연명의료의 지속을 선택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치료를 이어갈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기 때문이다. '연명의료'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의학적 시술로, 치료 효과 없이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처치를 의미한다.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대로 연명의료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통증 완화 치료, 영양 공급, 산소 공급 등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치료가 아니라 삶의 질을 유지·향상시키는 목적의 의료 행위를 말한다. 과거에는 생명 연장이 최우선 가치로 여겨졌으나, 현대 사회로 오면서 환자의 고통 경감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에 따라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 자기결정을 존중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6년 연명의료 결정법이 제정되었다.
【 청년일보 】 최근 대형병원을 비롯한 몇몇 병원 현장에서는 키오스크 접수와 모바일 인증이 확대되면서 의료 이용 방식이 비대면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됐다. 접수 창구 대신 무인 단말기 앞에 줄을 서거나,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 본인 확인을 하는 모습은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의료정보 관리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이 있다. 병원 내부 행정 효율화를 위해 도입됐던 기존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대를 지나, 이제는 환자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는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과거에는 병원 직원이 컴퓨터로 처리하던 영역이 이제는 환자 개인의 스마트폰 조작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의료정보 관리의 주도권은 '의료기관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한 이 흐름은 의료산업 현장에서도 확인된다. 특히 매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의료·헬스케어 전시에서는 루닛, 뷰노 등 AI 기반 의료기업을 중심으로 개인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대거 소개됐다. 일상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
【 청년일보 】 "괜찮아지면 약을 안 먹어도 되는 줄 알고 끊었어요." 의료 봉사 현장에서 만난 한 어르신의 말씀이다. 생업에 종사하시는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 병원을 다녀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처방과 복용법에 대한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계셨다. 또 다른 어르신은 오래전부터 이어진 증상에 대해 질문할 곳이 없어 방치하고 계셨다. 이는 의료 시스템이 모두에게 일상 속까지 충분히 닿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의료 접근성 문제는 흔히 '병원이 부족한 문제'로 이해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복합적이다. 의료진은 부족하고, 환자는 많으며, 모든 상담과 관리를 대면으로 수행하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결국 의료 공백은 '접근성'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효율성'의 문제이다. 대형언어모델(Large-Language-Model, LLM) 기술은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LLM은 환자의 증상을 이해하고 질문에 답하며, 필요한 경우 의료진과의 연결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의 반복적인 상담 및 기본적인 문진 절차를 보조하고 궁극적으로는 자동화함으로써, 의료 시스템의 부
【 청년일보 】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금융당국은 주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관련 카드 혜택을 확대하도록 요청했다. 주유업계에서는 카드 결제 수수료 추가 인하 요구가 거론되고 있다. 표면적 명분은 민생 안정이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카드사가 사실상 정책 비용을 떠안는 패턴이 반복되는 양상이 감지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 ‘중동사태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유가 상승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은행을 비롯해 보험, 카드 등 각 금융업권의 유관기관을 비롯해 금융지주 수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특히 카드업계를 대상으로 주유비 경감 방안을 집중 주문했다. 전업 카드사 8곳을 비롯해 NH농협카드 등 9개사를 중심으로 주유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확대하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으며, 이에 각 카드사들은 주유 할인 및 교통비 지원 확대 방안을 내놨다. 리터당 할인 폭을 늘리는가 하면 연회비를 전액 환급하는 프로모션까지 내건 상태다. 지금까지 카드사들은 경기 진작을 위한 정부 기조에 보조를 맞춰왔다. 업의 본질이 민생과 맞닿아 있는 만큼 경제 상황을 마냥 도외시할 순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도 일정 부분 작용해 왔다. 문제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안정훈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
UPDATE: 2026년 04월 18일 08시 2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