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중공업그룹이 유럽 선주사로부터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2척의 옵션 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길이 274m, 너비 48m, 높이 232m인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금액은 15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해당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2년 1월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원유운반석 3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 액화석유가스(LPG)선 3척, 특수선 1척 등 총 22척(14억 달러)을 수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의 올해 조선 부문 수주목표는 지난해 수주실적(130억달러)보다 22% 많은 159억달러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카타르 등에서 발주 예정인 대형 LNG 프로젝트 등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