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조용준 한국화이바 창업주가 회삿돈을 빼돌린 범죄에 대한 처벌을 받겠다며 검찰에 자수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8일 창원지검 밀양지청에 회삿돈을 횡령했다며 자수서를 제출했다.
조 씨는 한국화이바 회장이던 지난 2012년부터 한 업체로부터 탄소섬유를 시장가격보다 부풀려 매입해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회삿돈 80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조 씨는 지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밀양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내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