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코로나19 여파, 대한항공 1조원 유상증자 추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1조2000억원에 1조원 유상증자 '총 2조원 자금 확보'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1조원 상당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서소문에 위치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에 걸쳐 이사회를 진행하고 유상증자 규모와 방식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의 시점은 올해 하반기,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달 24일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기로 된 상황에서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할 경우 무려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대한항공이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나설 경우 최대주주인 한진칼도 보유 지분율대로 참여하게 된다. 한진칼의 경우 대한항공의 지분 29.96%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규모가 1조원 수준일 경우 한진칼은 3000억원 가량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도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와 관련해 오는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기내식, 항공정비 사업부 매각 등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