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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85대 마감…"달러약세 둔화"

6거래일만에 상승 마감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8일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종가보다 3.3원 상승한 달러당 1085.4원에 거래를 종료했다.환율은 1.9원 오른 1084.0원에서 출발 후 장중 강보합권 안에서 움직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조금씩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환율은 이달 2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오른 채 마감했다. 전날에는 4거래일 연속 하락 후 보합 마감했다.

달러 약세가 다소 둔화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회복에 다시 '적신호가 켜지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양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 대비 달러화의 약세가 둔화했다"며 "외국인이 매도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날까지 닷새 연속 최고가를 경신한 코스피는 이날 1.62% 급락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천억 원어치 넘게 순매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43.20원을 나타냈다.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9.23원)에서 3.97원 상승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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