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산시는 2021년 청년 정책 목표를 '청년이 행복한, 청년 중심 도시 부산'으로 잡고, 일자리와 생활 분야 등 261억원의 청년 분야 예산을 편성, 집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자리 분야 134억원(53%), 생활 안정 분야 76억원(30%), 참여와 활동 분야 26억원(10%), 도전과 실험 분야 17억원(7%)으로 나눴다.
시는 청년 예산 규모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사업에 치우친 청년 예산 지출 분야를 삶과 참여, 활동 분야까지 확대했다고 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직접 일자리 사업인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 더욱 확대된다.
올해보다 500여 명 증가한 2천451명을 기업과 매칭할 예정으로, 국비 171억원을 확보, 시 전체로는 346억원 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새롭게 떠오르는 비대면 분야 새로운 일자리 사업도 추진하는데,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관심도가 높은 소셜벤처와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청년 생활 안정 지원에도 신경 썼다.
청년 생활 안정 분야 대표 사업인 청년 월세 지원(3천 명),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 카드(1천 명) 등은 올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청년층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1천 명)을 확대한다.
내년에는 정책연계와 거버넌스, 청년 활동의 거점이 될 청년센터가 문을 열고, 센터와 함께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공간, 일자리 지원거점, 청년 주도 연구·실험 공간에 24억원이 투입되며, 청년의 도전과 실험을 지지하는 사업들도 강화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