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1천92명)보다 107명 줄어들면서 지난 22일(867명) 이후 2일 만에 다시 1천명 아래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955명, 해외유입 30명 등 985명 늘어 누적 5만3천53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60명)보다 105명 줄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64명→1천51명→1천97명→926명→867명→1천92명→985명 등으로 집계됐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7일째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14명, 경기 277명, 인천 53명 등 수도권이 64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0명, 충북 46명, 부산 43명, 충남 29명, 대구·제주 각 26명, 강원·경남 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대전 11명, 울산 9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311명으로, 전날(342명)에 이어 300명대로 집계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노원구 병원과 파주시 병원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견돼 각각 24명, 21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에서는 교인과 가족 등 총 21명이 감염됐고, 울산 남구 공연모임과 관련해선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누적 80명) ▲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142명) ▲ 대구 동구 종교시설(37명) ▲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36명) ▲ 부산 동구 요양병원 2번 사례(34명) ▲ 광주 북구 요양원(24명) 등 기존 사례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32명)보다 2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경기(8명), 서울(5명), 충남(2명), 부산·광주·세종·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19명, 경기 285명, 인천 53명 등 수도권이 65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사흘째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하루새 17명 더 늘어 누적 7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9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5천640건으로, 직전일 5만4천141건보다 1천499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7%(5만5천640명 중 985명)로, 직전일 2.02%(5만4천141명 중 1천92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388만2천210명 중 5만3천533명)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