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협의체)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대전 동국제강 연수원에서 전국의 금속관련 대학생과 대학원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철강 분야 취업캠프와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고려대, 부산대, 충남대, 전북대, 창원대 등 20여개 대학 학생들은 행사 기간 동안 철강 관련 특강, 철강 직무설명회, 이미지 메이킹,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클리닉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동부제철, 대한제강, DSR제강 등 8개사의 인사담당자도 참여해 취업설명회와 개별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손정근 철강협회 상무는 "우리나라 철갑업계는 1700여개 철강업체에서 약 10만면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패기 넘치고 우수한 인재를 한명이라도 더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체는 철강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을 통해 맞춤형 인력을 원활하게 공급해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2005년부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