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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화장품업체 클리오, 영업직원 횡령 "22억원 손실"...신세계 "온·오프 통합형 백화점 구축" 外

 

【 청년일보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백화점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민간 차원의 소통 창구가 될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는 소식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상공인과 백화점·온라인플랫폼 간 상생 문화 확산과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 업체 클리오에서 발생한 영업직원의 횡령과 관련 22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오는 피해 금액 환수를 위해 해당 직원의 임차보증금과 은행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진행했다. 

 

아울러 신세계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백화점 구축에 나선다. 차정호 신세계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디지털화에 부응하는 전략적 전환을 강조했다. 

 

◆중기중앙회, 백화점·온라인쇼핑협회와 상생협의체 발족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한국백화점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중소상공인과 백화점·온라인플랫폼 유통 상생 대회'를 열고 민간 차원의 소통 창구가 될 상생협의체 발족.

 

협약서에는 상생협의체가 중소상공인과 백화점·온라인플랫폼 간 상생 문화 확산과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의체 운영 목적과 협력 사항 등의 내용을 담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제 유통 대기업과 입점 중소기업은 갑과 을의 거래관계가 아닌 상생협력의 동반자가 돼야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과 백화점, 온라인플랫폼이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이날 상생 대회에서는 유통 분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 대한 포상 지급.

 

◆화장품업체 클리오, 영업직원 횡령으로 22억원 손실…경찰에 고소

 

화장품 업체 클리오가 지난해 영업직원의 횡령으로 22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나.

 

24일 클리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직원 1명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22억2천여만원 피해가 발생.

 

이 금액에는 거래처 피해 보상액 5억9천700여만원이 포함돼.

 

회사는 해당 직원에 대해 인사위원회 조사를 거쳐 해고 조치하고 올해 2월 4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 회사 측은 피해 금액 환수를 위해 해당 직원의 임차보증금과 은행 계좌에 대해 가압류를 진행했다고 밝혀.

 

◆신세계 "온·오프 통합형 백화점 구축"…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차정호 신세계 사장(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된 디지털화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통합형 백화점을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

 

차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업(業)의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변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면과 비대면 경험을 하나로 합치고 그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서비스와 커머스가 결합한 '신세계만의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

 

이날 주총에서는 인터넷 경매 및 상품 중개업,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도 의결돼. 이와 관련해 신세계는 "별도의 플랫폼이 아닌 SSG닷컴(쓱닷컴) 내에서 백화점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

 

 

◆ 버거킹 작년 영업이익 204% 증가...국내 진출 후 최대

 

지난해 버거킹의 매출액은 18.7% 늘어난 6천784억원으로 1984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 한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약 248억원으로 전년보다 204% 증가.

 

버거킹은 키오스크 도입 매장의 비율을 95%까지 늘리고 자체 모바일앱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전략을 강화한 것이 호실적의 주요한 배경이라고 설명.

 

버거킹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

 

◆CJ제일제당, 햇반 가격 7∼8% 올린다…"연료비 90% 상승"

 

CJ제일제당은 이달 31일부터 즉석밥 제품인 햇반 가격 7∼8% 인상.

 

대형마트 판매가는 31일부터 약 7%, 편의점 판매가는 내달 1일부터 약 8% 각각 올라.

 

구체적으로 대형마트에서는 주력상품인 '백미 210g 12개' 묶음 상품이 현재 1만4천480원에서 1만5천480원으로 인상돼. 편의점에서는 햇반 210g 개별 상품의 가격은 1천950원에서 2천100원으로 인상.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제조에 사용되는 LNG 비용이 1년 새 약 90% 올랐고, 포장용기와 리드필름 값도 15% 상승했다"며 가격 인상의 배경을 설명.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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