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소상공인들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쿠팡 입점 업체의 4분의 3이 소상공인인 만큼 '탈팡'(쿠팡 탈퇴) 흐름이 거세지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 소상공인은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우리 온라인 매출의 70%가 쿠팡에서 발생하는데 개인정보 유출 여파 이후 주문이 30% 줄었다"며 "이번 사태는 입점 판매자 생계에도 직격탄"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판매자는 "매출의 90%가 쿠팡에서 이뤄지는데 갑자기 뚝 끊겼다. 다른 쇼핑몰로 전략을 바꿔야겠다"고 호소했다. "하루 이틀치 광고비가 소진되지 않을 만큼 조회수가 급감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번 사태 이후 온오프라인에선 쿠팡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계정을 삭제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비정상 로그인 시도, 해외 결제 승인 알림, 스미싱 문자 수신 등 2차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하면 쿠팡 플랫폼이 주요 생계 기반인 소상공인들이 입는 타격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 파트너는 지난 2023년 기준
【 청년일보 】 정부가 기존의 치킨 가격은 유지한채 중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관행 차단을 위해 '중량 표시제'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치킨업계 일각에서는소비자 혼란을 줄이자는 제도의 취지에 공감, 계도 기간 내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메뉴판·포스터 교체 등 제도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정부, 치킨 '중량 표시제' 도입…'10대 프랜차이즈' 1만2천여곳 우선 적용 4일 공정거래위원회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5처가 합동 발표한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치킨 전문점은 메뉴판과 온라인 주문 화면에 판매 가격과 함께 닭고기 조리 전 중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BHC를 비롯해 BBQ치킨·교촌치킨·처갓집양념치킨·굽네치킨·페리카나·네네치킨·멕시카나치킨·지코바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 등 전국 약 1만2천560개의 10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 방안에 따르면 중량 표시는 g(그램) 단위로 직접 명기하도록 했다. 다만 치킨이 대체로 한 마리 단위로 조리된다는 점을 감안해 '10호 닭'처럼
【 청년일보 】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은 올해 겨울 시즌을 맞아 '딸기 농부 체험'과 '제7회 겨울상하사진 공모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봄까지 운영되며, 체험과 예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겨울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상하농원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딸기 농부체험은 농가 보급형 스마트팜에서 진행된다. 설향 품종을 직접 수확하며 생육 환경과 재배 과정을 배우는 교육형 체험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제7회 겨울상하 사진전'은 상하농원의 겨울 풍경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이다. 내년 2월 28일까지 상하농원 곳곳의 인물, 동물, 풍경 등을 자유롭게 담아낸 사진 작품으로 응모할 수 있다. 총 상금 1천만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파머스빌리지 스위트룸 숙박권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사진전 참여자에게 파머스빌리지 주중 숙박 할인 혜택이 추가로 주어져 겨울철 여행을 계획하는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전망이다. 최종 수상작은 내년 3월 상하농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체험과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겨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 방
【 청년일보 】 CJ CGV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4층에 CGV파주운정이 오는 5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5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3~4일에는 프리 오픈으로 관객을 만난다. CGV파주운정은 총 5개관 464석 규모로 전 좌석 리클라이너를 도입해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CGV파주운정은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지상 2층 보행 데크로 연결됐으며,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주거시설과도 연결돼 있어 가족 단위 고객이 방문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걷고 싶은 골목(LANEWAY), 머물고 싶은 광장' 콘셉트를 적용해 로비에서 라운지와 상영관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골목을 따라 걷는 듯한 여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CGV는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프리 오픈 기간인 3~4일에는 '나우 유 씨 미 3', '윗집 사람들', '나혼자 프린스' 등 신작과 '원더', '캐롤', '라라랜드' 등 명작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시사회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CGV파주운정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시 2D 영화 1만원 관람 쿠폰, 2D 영화 할인 쿠폰, 매점 콤보 할인 쿠폰 등을 선착순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CGV파주운정
【 청년일보 】 애경산업의 커버-터치업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twoedit)은 인기 캐릭터 '세숑'(SECHON)과 협업을 통해 잘파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 5종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에딧 X 세숑 컬래버 에디션'은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세숑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5종은 '반질 밀착 베이스'와 '반질 커버 쿠션', '반질 코팅 메이크업 픽서', '밀착 커버 컨실러', '반질 밀착 퍼프'로 구성됐다. 투에딧 신제품은 퍼프를 제외하고 티트리, 시카, 세라마이드 등 피부 진정 성분 3종을 함유했다. 투에딧 X 세숑 컬래버 에디션은 다이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투에딧 브랜드 관계자는 "개성 있는 디자인을 통해 나만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잘파세대의 니즈에 맞춰 이번 디자인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투에딧은 앞으로도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는 지난 2일 서초동 본사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총 16가구에 노부모 생계비, 순직 인정 소송비, 긴급 생계비 등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올해는 공무상 재해 여부를 입증하는 데 필요한 '역학조사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의 순직 인정 소송뿐 아니라, 공무 수행 중 발생한 부상·질병이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부터 소방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업무상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중 사망한 소방관들에게 순직 인정 소송비를 지원해 순직으로 인정받는 사례를 만드는 등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유가족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기업이 마땅히 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이다"며 "앞으로도 소방관, 소방유가족들을 포함해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에 정당한 예우를 베풀고 사회적으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KT&G 상상마당은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콘셉트의 '복(福)이 깃든 물건들-Find your fortune' 팝업스토어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상상마당 홍대 1층에 위치한 디자인스퀘어에서 진행되며, 내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해 복 주머니 등 한국적 정서가 담긴 다양한 굿즈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사주를 기반으로 한글 이름을 지어주는 작명소 기계를 운영하는 등 고객 친화적인 이벤트들이 구성돼 있다. 관람료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천범 KT&G 상상마당 홍대 파트장은 "새해를 기원하는 '복(福)'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 해를 수고한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뜻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상마당은 고객들의 일상에 다채로움을 더하고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빙그레는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든 지난 2022년 연간 실적 대비 약 26배 커진 규모다. 당시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25%대를 넘었다. 이 기간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건수의 88%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하면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을 찾는 셈이다. 매장에서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 수는 유엔(UN)정회원국 기준 190개로 나타났다. 방한 외국인들의 K뷰티 수요가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쇼핑 트렌드의 질적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올리브영이 이날 발행한 'K-뷰티, 방한 외국인의 시선으로 다시 읽다' 리포트에 따르면 외국인 고객들은 이전보다 '많이, 멀리, 다양하게' K뷰티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올해 기준 올리브영에서 구매하는 외국인의 약 40%가 2곳 이상의 매장을 방문하는
【 청년일보 】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25FW 시즌을 기점으로 키즈 라인업을 선보이며 패밀리 브랜드로의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키즈 라인업은 성인 남녀 컬렉션의 디자인 방향과 감성을 그대로 압축해, 온 가족이 함께 착용할 수 있는 패밀리룩 콘셉트로 기획됐다. 25FW 컬렉션은 점퍼, 스웨터, 셔츠, 팬츠 등 총 20여종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헤지스의 키즈 라인업은 헤지스가 그동안 성인 라인을 통해 확립해 온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감도, 소재 선택, 브랜드 고유의 무드를 동일하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성인에서 키즈로 이어지는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가족 단위 고객에게 높은 완성도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판매 채널은 LF몰, 헤지스닷컴 등 자사 온라인몰과 헤지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라움 이스트 및 패밀리 고객 수요가 높은 더현대서울, 타임빌라스 수원, 스타필드 고양, 영등포 타임스퀘어, 스타필드 안성 등 주요 헤지스 오프라인 매장이다. 헤지스는 이번 FW 시즌, 기후 변화로 인해 계절 경계가 흐려지는 흐름에 대응해 경량 아우터, 하이브리드 제품 군을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는 '슈퍼바이탈 넥 앤 데콜테 크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슈퍼바이탈 라인은 끊임없는 항노화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진화하는 아이오페의 대표 헤리티지 라인이자,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독자 안티에이징 성분 '세노뮨'을 함유한 라인이다. 피부 노화 인자가 증가하면 주변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며 노화를 가속화시키는데, 세노뮨 성분은 이러한 노화 인자를 겨냥해 노화의 근본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슈퍼바이탈 넥 앤 데콜테 크림은 얼굴 피부보다 얇아 노화의 징후가 쉽게 드러나는 목 피부를 위해 세노뮨™과 피부전문기관의 리프팅 특수케어 효능을 구현한 '펩타이드 리프팅 콤플렉스' 성분으로 구성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사용 직후 목의 가로 잔주름 20.6%, 세로 잔주름 14.9% 개선됐으며, 사용 4주 후에는 탄력이 41.8% 개선되는 등 목과 쇄골을 비롯한 목 주변 피부의 안티에이징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수 제형인 '실키 리프팅 포뮬러'를 적용해 머리카락과 의류가 주로 닿는 목과 어깨 부위에 끈적임 없이 밀착되며,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지난 1일 아모레몰을 시작으
【 청년일보 】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분자 구조만으로 향기를 예측할 수 있는 'AI 향기 예측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AI 향기 예측 알고리즘 모델은 화장품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향료를 포함한 화장품 원료에 대해 후각적 특징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후각적 관능평가로만 확인이 가능했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 제품개발 초기단계부터 화장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취'를 예측할 수 있다. 화장품은 다양한 원료를 조합해 개발하는 만큼 향료 외에 다른 원료들도 고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결과물에서 예상과 다른 향취가 날 수 있다. 화장품 원료에 대한 향은 데이터가 부족하고 대부분 특이취로만 묘사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원료를 특정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코스맥스가 개발한 AI 향기 예측 모델은 8천600여 종에 달하는 방대한 분자-향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자 지문을 머신러닝으로 학습해 분자 구조만으로 향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다. 사용된 원료 중 원인이 되는 원료를 특정해 개선작업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이번 연구는 후각 매커니즘 기초연구에 대한 학술적 기여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