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서이초 사건 이후 강화된 교권 보호 대책에도 서울 교사 10명 중 7명은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 체계가 부실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 2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3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체계가 잘 갖춰져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40.4%), 전혀 그렇지 않다'(21.7%)고 답했다. 총 68.8%가 악성 민원 체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한 것이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대응 매뉴얼이 없다'는 것이 1위(65.9%)로 꼽혔고, '민원 창구 일원화가 부족하다'(47.6%) 등의 답변도 있었다. 또 교직 경력이 적을수록 대응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 체계가 갖춰져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8.6%에 불과했다. 그 이유로는 '학교 관리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60.2%), '교사들 사이에 의지할 수 있는 문화(28.9%)', '학교 전화 악성민원 경고 멘트(24.1%)' 등의 답변이 나왔다.
【 청년일보 】 20대 직장인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때문에 고민이 많다. 다른 이들의 완벽해 보이는 일상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면서 지친다는 것이다. 이처럼 많은 2030세대가 최근 SNS를 통해 접하는 정보와 개인의 사생활 공유로 일상생활에 지장받을 정도로 피로감을 느끼면서 'SNS 피로증후군'이 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수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폐쇄형 SNS'가 주목받고 있다. SNS 피로증후군은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카카오톡 등 복수의 SNS를 사용하면서 과다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생하는 피로감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현대 사회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문제 중 하나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만 19세~59세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 및 피로도'와 관련한 설문 조사 결과, 실제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NS 이용률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5%가 SNS의 이용률이 과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예전보다는 SNS 이용이 감소했다는 응답자가 33%로 증가했다는 응답자(20.5%)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열렸다. 아울러 여야 합의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태원특별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같은 날 채상병특검법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 밖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강경파' 새 집행부가 지난 1일 출범했다. ◆ 尹 대통령-이재명 대표, 의대 증원 필요성 공감…"종종 만나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지난 29일 오후 2시께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열림.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회담에서 의대 증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계속 만남을 이어가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그 외 대부분 현안들에 대해서는 양측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짐.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총론적·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 한 부분은 있었다"면서
【 청년일보 】 김의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김 가격을 11% 올렸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날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김 3종의 가격을 11.1% 인상했다. 인상 제품은 'CJ비비고 들기름김(20봉)', 'CJ명가 재래김(16봉)', 'CJ비비고 직화 참기름김(20봉)'이다. 가격은 종전 8천980원에서 9천980원으로 올랐다. CJ제일제당의 김 가격 인상 소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업체들에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날 전해졌다. 앞서 광천김, 성경식품, 대천김 등 중견업체도 지난달부터 제품 가격을 10∼20% 올린 바 있다. 이날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CJ제일제당 등 17개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KCC 주가가 1분기 흑자 전환에 힘입어 13.33% 상승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CC는 전날보다 13.33% 오른 2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8만4천500원(14.9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CC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5천88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천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4천5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음건강을 주제로 한 '오늘도 힘' 콘텐츠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는 국민과 함께 살고, 함께 크고, 함께 꿈꾸는 금융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추진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9일 공개된 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영상광고 '꿍따리 샤바라' 와 연장선상에 있다. '오늘도 힘든 나에게'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이 콘텐츠는 영상광고에 등장하는 취업 준비생, 육아에 지친 부모, 높은 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에 시달리는 소상공인,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 등 여러 사회구성원들의 어려움과 고민의 무게를 나누고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2022년 총 101만4천182명이다. 이중 사회의 핵심 성장동력인 2030세대가 전체의 35.9%를 차지하며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도파민 중독부터 번아웃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이번 콘텐츠는 유튜브 '뇌부자들' 채널에서 활동하며 정신건강의학과의 편견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미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마음을 전하는 미션' 이벤트는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아이부자' 앱에서 참여 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부모와 자녀가 평소에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미션하기' 메뉴를 통해 전달하고, 용돈과 함께 자연스럽게 전달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부모와 자녀 모두 '미션하기'를 신청할 수 있으며, 요청받은 부모와 자녀가 내용을 확인하고 미션을 완료 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동시에 어려서부터 자녀들의 건강한 금융습관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이벤트 참여자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도 제공된다. '미션하기'를 모두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설빙 빙수, 편의점 쿠폰 등을 총 5만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각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 모바일을 통해 용돈을 주고 받고, 다양한 금융 활동을 통해 즐거운 금융 습관 형성을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이하 포스증권)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증권업에 진출한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 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내에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6월 (구)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하게 됐다. 우리금융은 이번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대해 'IB와 디지털이 강력한 국내 선도 증권사 육성'이라는 그룹의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략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종금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이라는 그룹 전략에 따라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IB사업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지난해 5천억원 유상증자와 함께 최근까지 우수한 증권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지난달 말에는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며 증권업 진출을 준비해왔
【 청년일보 】 한국의 언론 자유가 지난해보다 15계단 하락한 62위를 기록했다. 3일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2024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 180개국 중 62위였다. RSF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선두주자인 대한민국은 언론의 자유와 다원주의를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서도 "전통과 기업의 이해관계로 인해 언론인들이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노무현 정부 시절 역대 최고인 31위(2006년)를 기록했으나 이명박 정부 때는 69위(2009년)로 하락했고 박근혜 정부 때는 역대 최저인 70위(2016년)까지 떨어졌다. 문재인 정부 때는 41~43위(2018~22년) 수준을 유지했다. RSF는 전 세계 180개국의 언론 자유 환경을 평가해 '좋음', '양호함', '문제 있음', '나쁨', '매우 나쁨'으로 분류한다. 한국은 이탈리아(46위), 미국(55위), 일본(70위) 등과 함께 세 번째 그룹인 '문제 있음'에 속했다. 지난해에는 '양호'에 포함됐었다. RSF는 "한국의 몇몇 언론사들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 위협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 청년일보 】 정부가 의료개혁의 핵심은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확립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내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을 지역의 우수한 거점병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의료인프라와 실력을 갖춘 전문병원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찾았던 부천세종병원을 언급하며 "국내 유일 심장 전문병원으로 소아심장 분야를 비롯해 심장 필수의료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는 중증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보상을 강화하고, 전문병원 지정 및 평가 기준을 개선해 심장, 소아, 분만 등 특화 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5월1일 기준으로 31개 의과대학이 내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총 1천469명 증원하는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며 의대 신입생들의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국립대 전임교수 증원, 임상실습 시설 확충 등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장관은 "최근 전공의 일부가 환자 곁으
【 청년일보 】 민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민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1만500원) 대비 33.33%(3천500원) 오른 1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테크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솔루션 기업으로 EIS 기반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전기차(EV) 및 ESS 글로벌 탑티어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네이버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3천900원(2.07%) 오른 19만2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9% 상승한 4천3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2조5천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이며 매출은 1분기 기준 최대치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